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우리는 누구인가
새뮤얼 헌팅턴 지음, 형선호 옮김 / 김영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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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정치사, 역사를 두루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저자 개인의 주장이 강한 책이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보는 것이 좋다. 미국이란 나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물론 이 책은 미국의 모든 목소리를 포함할 수는 없겠지만 미국의 주류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국의 현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며, 그 이외의 여러 국제 상황에 대해서도 맥을 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영문과 전공자이긴 하지만 평소에 미국에 대한 깊은 관심은 없는지라, 이번 독서를 통해서 다시금 미국이란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미국과 대한민국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통해 미국의 속내에 대해서 들여다보는 것도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용어나 서술이 쉽게 서술되어 있진 않아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독서를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설명식으로 서술된 것이 아니라, 보통 많은 자료와 통계를 수반하면서 서술되기 때문에 쉬운 책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생소한 역사적 사건들이 나올 때마다 필자도 구글링을 통해 따로 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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