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떡배와 오성과 한음 산하기획만화 5
박수동 글 그림 / 산하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계몽사에서 나온 세계소년소녀 문학전집 50권과 함께 이사오면서 폐품처리한 몇권 안되는 만화책가운데 박수동의 오성과 한음도 있었나보다. 머리가 굵어지고 중학생이되면서 이젠 볼필요가 없을 책들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국민학교 교과서 버린것과 만화책하고 계몽사의 그 주옥같은 50권 전집을 버린것이 가장 후회스럽다. 그 뒤로는 절대 책을 버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데 책을 버리면 그 책을 읽었을때의 시간과 추억도 고스란히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성과 한음 만화책을 다시 보고 싶어서 온라인 서점을 뒤지기를 며칠째 이 책 제목앞에 박떡배가 떡 하니 버티고 있을 줄이야 요 박떡배때문에 키워드 검색으로 오성과 한음을 찾는데 아주 힘이 들었다. 역시 떡배 너 답다! 이 책에 평점을 매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별 다섯을 매기면서도 허전한 마음을 감출길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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