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답이 보이는 모의고사 1 (문제집 1부 + 해설집 1부 + 테이프 1개)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1권>
토익수험자를 위한 필독서

<토익 답이보인다> 시리즈의 저자 김대균씨는 제목이 주는 천박함이나 시류에 영합하는 느낌과는 달리 실력으로 승부하는 기질있는 강사이다. 토익시험이 대중화 되기 이전 토익이라는 이름하에 쏟아져나왔던 수많은 쓰레기 더미속에서 직접 시험을 치루면서 관련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몇 안되는 진정한 강사였으며 토익을 둘러싼 말도 안되는 도그마들을 폐기하는데 가장 공로가 큰 사람이 아닐런지...

토익에 대한 자질구레한 정보 예를들어 파트 1의 질문은 몇초동안 계속된다거나 문제와 문제사이의 간격은 몇초정도 된다든지 하는 중요하진 않지만 시험을 치루는데 필요한 양념같은 정보를 발굴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토답모>의 L/C 파트는 저자가 그동안 실제 시험을 치루면서 만든 문장을 토대로 조절된 난이도로 구성된 적중률 높은 문제이다. R/C의 문법파트 역시 시험에서 자주 볼수있는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졌는데 이는 토익 시험을 3번이상 본 사람들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의 단점으로 R/C의 독해에서 보이는 지문들이 지나치게 비지니스 레터에 치중되어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내용은 paraphrase에 기초한 토익의 출제경향을 100%반영하고 있지만 문제의 구성이 다양하지 못한것은 다음 번 시리즈에서 꼭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와같은 이유로 이 책을 기초로 자신의 예상 수험점수를 짐작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토익의 경향을 알고싶어하는사람 혹은 토익을 처음 보는 사람이나 600-800점대 초반 수험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족 : 왜 이런 진지한 책의 이름을 값싼 상술처럼 포장했을지 의문이다. 그것도 서적마케팅의 메카인 <김영사>에서 말이다. 지나친 가벼움으로 인해 이 책을 외면하는 수많은 수험행을 주위에서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의 빗나간(?) 마케팅에는 아쉬움이 크다.

<2권>
돈이 아깝지 않다

점수를 올리는데 실력이외에 요령이 통한다고 한다면 그 요령이 어떠해야 한다는것을 가장 잘 말해주고 있는 <토익 답이보인다>시리즈의 저자 김대균이 새로 만든 모의고사2편은 전편의 단점을 보완하고 문제 수준을 한단계 높여 토익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모의고사 1편의 독해지문이 주로 비즈니스 레터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비해 2편은 다양한 종류의 paragraph를 선보이고 있으며 듣기 및 어법문제에서는 쉬운것을 좀더 어렵게 물어보는 형식을 택해 수험생의 실질적인 실력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개인적으로 모의고사 2편을 풀어본 점수결과가 모의고사 1편에 비해서 또 시사에서 출간된 기출문제에 비해 낮게 나왔다)

무엇보다 모의고사2편의 미덕은 듣기파트뿐 아니라 독해파트까지 녹음되어 L/C와 R/C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다는 점이다.그것도 여러명의 성우가 번갈아 녹음하여 다양한 개성을 지닌 목소리에 접할 수 있다는것도 덤이라면 덤이다.(전반적인 영어듣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분야의 글을 많이 듣는것을 권하겠으나 단기간의 토익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노려듣기와 반복듣기를 권하고 싶다. 그런점에서 이 테입을 반복해서 듣는것은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토익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보아야할 책으로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 주저없이 별 다섯개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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