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경제연구소 소장 이성연 박사님이 소개하신 책입니다.

솔제니친은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없이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서인 이 위대한 책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했던 책, 오늘 도착해서 읽으니 한 장 한 장에 깊이를 담은 소중한 작품이군요.
톨스토이 조차도 '인류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의 표현으로 이 책을 펴낸다'고 썼으니까요.
첫 페이지에서,
"내가 진정으로 따르는 신앙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또 첫 번째 시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세번째 연,
'열매가 자라기 시작하면 꽃잎이 떨어진다.
영혼이 자라기 시작하면
우리의 약한 모습도
그 꽃잎처럼 모두 사라진다.'
정말 기가 막힌 표현이라고 감탄하면서 읽습니다.
이 가을 이 한권의 책이 나를 행복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