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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달인의 비밀 노트 1 - 실전편 ㅣ 서비스 달인의 비밀 노트 시리즈 1
론 젬키 & 크리스틴 앤더슨 지음, 구본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들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은 서비스 전쟁이라고 해도 될만큼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듯 하다. 사실 이제는 단순히 제품만의 성능으로는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인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화를 단순히 기능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속에 담겨진 서비스와 브랜드도 함께 구매하여 만족감을 느끼는 세상인 것이다.
우리는 친철한 회사(서비스를 잘하는 회사)와 불친절한 회사는 살아가면서 잘 느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서비스를 잘 하는 회사가 과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고민이 없다. 방법을 잘 모르는 것이다. 그저 친철하라.. 그것이 일선 간부들이 데스크에 요구하는 정도인것이다. 무엇인 친절이고 어떻게하는 것이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만족을 주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연구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표어만 거창할뿐 방법론에선 부재를 보이고 있었던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전체 3권으로 구성되어진 시리즈물이라서 한꺼번에 책을 구매했다. 한권 보고 구매하고 또 기다리고 보고, 구매하고... 이러질 못한다. 성격이 다소 급하기 때문이다.
1권인 실전편에서는 다소 원론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신교육차원에서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우리가 실무를 하면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이 어떠한 형대로 되돌아 오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리란 생각도 들었다.
2권인 매니저편은 케이스 스터디 형식이었는데.. 다소 지루하고도 실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시되는 모든 사건들이 어느 특정 업종에 한정되어 있다 보니 현실감이 많이 떨어졌다. 또한 책에서 제시하는 대안들도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3권인 CEO편은 CEO뿐만이 아니라 대고객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나 중간관리자들이 한번쯤은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시스템을 갖추어 있고 사내 재교육과 직무훈련을 통하여 어느정도 조직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대다수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각자 개인적인 노력과 스터디를 통해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3권은 조직을 발전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관리자층에서는 부서에 관계없이 한번쯤 가볍게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보이지 않게 항상 고객과 만나는 서비스업종인 IT 업체에 있는 관련자들에겐 적극 추천하고 싶다.웹기획자도 좋고, 웹마켓터들도 좋고, 디자인팀장도 좋고, 프로그램팀장도 좋다... 아이티업체는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항상 모든 업무들이 소비자(고객)들과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일상샐활에서도 항상 만나고 접촉하고 대하게 되는 불특정 다수들에게 그들이 나 자신에게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기업에서 고객을 대하듯이 서로가 서로에게 친절하고도 정중하게 노력을 한다면 현존하는 많은 사회적문제와 갈등들이 줄어들진 않을까?. 사실 이땅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은 다 알고보면 사소한 시비에서 발단되는 것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