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헤매다 새로 생긴 마이페이퍼를 만져본다. 티비에서는 지금 킬러들의 수다가 나온다. 햄릿이 극장에서 진짜 죽어버리는 장면부터 나온다. 어어 이 영화 처음부터 보고 싶다......꽤 분위기가 괜찮다. 웃기고 신선하다.

사실은 누군가에게 할말이 있다. 사실 누군가들에게 할 말이 있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다.

넘버원에게: 왜 그랬나요. 그게 진짜 원하는 거였나요. 좀더 빨리 물어봐야 했는데. 지금은 못물어보겠다. 무섭다.

넘버투에게:덕분에 절대 다시 후회하지 않을래. 빠른 판단 빠른 결정. 빠른 움직임.음하하.  

넘버쓰리:후우~ 기운 빠진다. 후우 기운빠진다. 후우~기운빠진다. 어쩌면 좋나... 너에게 뭐라 말해야 하나. 후우 기운빠진다.

넘버포: 너 짜증난다. 젠장. 너...두고보자. 날 존경하게 해주마......파트너.

넘버 화이브: 흐엥......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해야하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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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wind 2005-06-1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이게 뭔 얘기일까....도대체 누구관련된 이야기인지 기억이 안난다.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