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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게임 꿈터 어린이 41
임지형 지음, 이유나 그림 / 꿈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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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에 관하여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 입니다.

특히 전학의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이라던지, 선생님들이 학기 초에 교우관계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데 이 책을 예로 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학기 초에 다가가기 어려워서, 어색해서, 먼저 말 거는 것이 힘들어서 교우 관계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교실 상황이 다르기에 명쾌한 답을 딱 정해서 줄 순 없지만 다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학년 1학기 도덕 1단원과 연계하여 수업해보았습니다. 학기 초 시작하면서 반에 전학 온 친구들이 있어 전학을 가 본, 와 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고 다 함께 관련된 경험을 나눠보았습니다. 또 새로 학기가 시작될 때 다가가기 힘들고, 나만 친구가 없는 느낌이 들어 힘들었던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친구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인지라 본인이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공감하면서 듣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하기 어려운 사과의 말이 나오는 부분도 공감하며 다 함께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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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는 법 -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깜짝 놀랄 만큼 쓸모 있는 생활 기술 위풍당당 어린이 실전 교양 2
캐서린 뉴먼 지음, 데비 퐁 그림, 김현희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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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이게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인가? 싶었지만 정말 사람이 살아가는데, 스스로 본인을 챙기며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유명 티비 프로그램 이름을 조금 바꿔.... 알아두면 쓸데있는 유용한 실생활 지식 사전 쯤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의 다양한 어쩌면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다들 가르쳐주지 않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지만(건전지 끼우기를 배워야 한다니! 물론 저도 어렸을 적 누군가에게 배워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사람에게 또는 동물과 식물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세나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일상생활을 숨가쁘게 살다 보면 자칫 잊어버릴 수 있는 나눔/기부, 환경 등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하는 가치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또 아이들이 책을 읽어보면서 충분한 정보를 얻고, 스스로 실천해보고 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친구들이 한 개씩 실천하며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가정에서의 퀘스트 형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방법을 알고 자라면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어른이 되어 독립하여 혼자 살게 되더라도 당황하는 일이 보다 줄어들 미래를 만들어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0살즈음 된 조카나 자녀가 있다면 함께 한 개씩 같이 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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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뭐라고 말할까? - 나를 지키고 관계를 바꾸는 말하기 방법 위풍당당 어린이 실전 교양 1
캐서린 뉴먼 지음, 데비 퐁 그림, 김현희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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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한창 교실에서 즐겁게 지내다가도 갈등상황이 생겨서 갈등을 해결하고 말로 표현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 행복해하기도 하는데, 점점 교실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전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특히 이 책은 상황별로 할 수 있는 말,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분명하게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알려주어 부끄럽거나, 뭐라고 할 줄 모르겠어서 또는 내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학년, 사춘기에 접어든 친구들이라 5장 '이성 친구를 대할 때'를 읽을 때 가장 흥미있어 하기도 하고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4장 '힘든 일이 생겼을 때'는 학교 생활 중 친구들과의 지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아는 아이들도 조심스럽고 용기가 부족할 때 책의 중간중간에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문구가 있어 좋았습니다. 7장 '편견과 차별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을 때'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우리 사회의 멋진 구성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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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과 되살아난 시체 바다로 간 달팽이 22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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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반 친구들 중에 흥미 있게 읽을 친구들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현실인 살인, 왕따, 학교폭력 등 친구들이 심각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들이 나와서 무섭고, 끔찍할 수 있지만 (이런 책의 내용을 읽어도 괜찮은 친구들이라면) 알아야 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가지고 있는 왕따, 학교폭력 문제,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출팸, 사이비 종교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곁에 늘 존재하지만 불편한 사실로 치부하며 대부분이 외면하기를 원하는 촉법소년 등의 문제들을 작품에 잘 녹여냈습니다.


작가님의 말 처럼 아이들에게는 좋은 이야기,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현실이 언제나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아이들이 아는 것이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 어른으로서의 딜레마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실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건을 다루다 보면 오히려 가해관련 학생의 학부모님께서 피해관련 학생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 일단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학부모님의 인식 또한 바뀌어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문제점이 해결되고 우리 사회가 바뀔 순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이므로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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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힘들어도 괜찮은 척 살아가는 모든 선생님에게
고성한(괜찮아샘) 지음, 이영 그림 / 테크빌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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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말 인 것 같고, 또 지금 교권 추락의 이 시대에 동료 선생님들께 필요한 말이 책의 제목이라 읽기 전 부터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듣고 싶었던 위로의 말이기도 해서 마음이 몽글몽글하기도 하고, 또 작년에 병가를 쓰고 상담을 받는 등의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 울컥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4년차로 교직 경력이 그렇게 길진 않지만 매 해가 평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괜찮아샘이 보신 것처럼 갓 발령 받은 신규 시절, 교무실에 불려가 교감선생님이 다른 실무사님들, 부장님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잘 몰라서 억울해도 '내 잘못인가보다.' 하고 자책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감선생님은 다른 신규 선생님들도 트집을 잡아 교무실까지 불러서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기를 좋아하여 인격적으로 배울 점이 없는, 어른이 되지 못한 선생님이였습니다.그 때 학년 부장님께서 오셔서 '교감 선생님이 잘못하셨다, 선생님 잘못이 아니다.'라고 해 주셔서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렇듯 경력이 많지 않은 저도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고, 제 교직생활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발령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저경력 선생님들에게도 추천드리고 또 경력이 많으신 만큼 학교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며 상처를 받으셨던 선생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곧 방학이지만 2학기를 맞이하는 동학년 선생님들께 오늘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말씀드리며 하루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1학기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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