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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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과 후에 지하철에서 친구의 가방 속에 꺼내든 한젬마 책.. 제목은 그렇다 해도 작가 이름이 이뻐서 잠깐 펼쳐봤었는데. 나에게 참 특별했던 책. 그때만해도 난 한젬마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그 책 다 보고 나니 한젬마가 굉장히 유명해져 매체에 난리도 아니였죠!

난, 원래 그림을 참 좋아한다. 이 이유로 고등학교때 그림을 그리겠다고 한 번 말썽부렸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길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림을 좋아한 탓인지 한젬마의 책을 보면 내 영혼의 무언가가 숨을 쉬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곤 한다..

그림이라는 것은 별로 어렵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난 그냥 내 나름대로의 상상으로 그림을 보고 생각하는 습성도 있었으니,..이 책을 펼쳐보면서 그림을 보고도 어쩜..작가의 생각도 같은 것들이 많은지 기분이 좋았다.

집에 2권의 책을 놓아두었는데 친구들이 올때마다 좋은 책이라며 하길래..선물로 몽땅 줬다! 다들 흡족한다. 어쩜 내가 좋아하는 류의 그림만 딱 골랐는지.. 매체에서 보듯이 활발, 쾌활한 한젬마가 그립다.

미술사상 위대한 기적들이 한젬마의 홈페이지에 들러보면 칼럼과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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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雅歌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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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표지가 너무 이뻐서, 부제목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이 마음에 들어 혹은 책 뒷표지를 보면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할때 나를 사로잡은 것은 변화의 열정이였다.' 라는 문구로 이 책을 골랐는데... 저를 너무 실망하게 만든 책이네요.

작가는 주인공 '당편이'를 그래도 사랑이라도 생각했었을까? 그런 미궁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름이라도 괜찮게 지었음 좋으련만..그런 미련이 든다.)

결국은 장애인 시설에 몸을 가두어야하는 결말... 하긴, 이런 결말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현시대의현상이니까.. 그래도 어딘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진다. 좀 더 다른 결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자란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이문열 작가의 장애인관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단지, 캐릭터만 달리하여 책으로 옮긴 느낌뿐이 안 받는다. 이문열의 <선택>이라는 책은 나를 되돌아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이런 바보같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는지 난 아직 모르겠다..한 번 더 읽은 후 다른 무언가를 깨달아야할까!

싫. 어. 진. 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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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지음 / 현대문학북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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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집은 절대 사지 않는 버릇이 있습니다. 너무 짧은 문자를 돈 주고 사는게 아까워 인터넷에 다운받아 보는게 고작이거나 게시판을 통해서 보는거와 혹은 주위에서 시집 선물을 받아 읽는게 고작입니다. ..(죄송^^;;) 하지만, 내가 순수 구입한건 오직 하나의 시집이 있다면 정호승 시집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이 시집을 통해서 프로포즈를 했고요. 아주 오래전에 이 시를 접했는데..감동 자체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고 있을때 정호승씨의 시를 보냈는데 제 반쪽도 감동했고요. (저 역시 힘들어 하고 있을때 다른 사람으로 부터 이 시를 선물받았죠..)

마음을 가라앉히기에는 역시 시가 적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자그만한 시집에서 나를 사로잡는 글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랐습니다. 삶의 아름다움은 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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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hop 7 Web & Print Design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4
조형진, 이지희 지음 / 길벗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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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이 전공임에 불고하고 디자인에 매료되었던게 아마 포토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책을 보고 정말 포토샵이 무엇인지..포토샵에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었으니까요. 책 제목대로 무작정 따라하면 포토샵 실력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CD와 부록까지..출판사는 정성을 다해 만들어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이 책 한 권으로 포토샵을 마스터할 기회를 보고자 한다면 포토샵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상상력도 풍부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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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현암사 동양고전
홍자성 지음, 조지훈 엮음 / 현암사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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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 대한 교과서가 있다면 전 <채근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학교때 아빠 권유로 읽기시작했는데 5장 못 넘기고 책꽂이에 있다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 인간의 근본을 파헤쳐주는 책이라고 깨닫게 합니다. 선인들의 지혜를 맛볼 수 있는 진정한 정신수양서이기도하고요. 너무 유교적인 사상에만 기초를 둔 것같기도 하기만 읽을 수록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확립을 시켜주는 두 말 필요없는 채근이죠..^^;; 나물采뿌리根..제목부터 너무 멋지지 않습니다. 두고두고 한 구절씩 음미하면서 읽는 재미..읽어본 사람만이 알겠죠.. 모든 일은 이루게 하는 채근담..읽어보세요..강력권합니다^^ 역주도 잘 풀이해놓았고..해설도 간략하고 명쾌하게 해놓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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