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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 불안을 행복으로 바꾸는 26가지 마음 레시피
우사미 유리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큰나무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친구들과 가끔 감정이 상하거나 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면서 부터는 학교 때와는 더 복잡하고 강도도 더 세다고 느낄 정도의 사람관계를 겪으며 조금은 더 지치고 내 마음속에 긍정성이 많이 죽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상처를 받게도 되고 그러며 더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꼭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어쩌면 그냥 어느정도~ 너무 많이는 부담스럽고 너무 멀기엔 외로우니 어느 정도 선 까지만 사람들과 지내려 하는 그러한 벽이 생긴 것 같다.
여리고 서툴다는 것. 그래서 피하려고 하는 것. 왠지 내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라 눈에 띄었다.
책의 저자는 읽는 내가 마치 6살 어린애가 된 듯한 느낌이 들도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힘든 순간들에 대해 공감해 주고 어떤 방향으로 그 순간을 이겨내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들을 들려준다.
당장 내가 처한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상황이 아닌 나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순간의 감정과 앞으로의 내 인생까지도 행복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믿게 해주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도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었다.
세상에 나만 외로운 것이 아니고,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걸 누가 알아주는 것으로도 위로가 되듯이 책을 통해 그런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순간순간 바뀌는 내 마음.
나도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그것이 나 때문이건.. 다른 사람 때문이건 말이다.
그럴 때마다 우울의 늪에서 가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마음이 피폐해지는 것을 느꼈다.
물론 그렇게 울고 싶거나 힘들 때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그런 글을 담은 책은 아니었다.
울고 싶을 땐 차라리 실컷 우는 것이 좋다고 나도 생각했었는데 책에서도 그런 상황에서의 나에게 자꾸 반대로 하라고 강요하진 말라고 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꼭 실천하고 습관화 되도록 하고 싶은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