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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남과 여
이윤기 감독, 전도연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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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카드케이스 - 타워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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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라, 참는 만큼 이긴다




이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사실 기분이 좀 좋지 않았다.


왠지 그 동안 어른들께 들어오던 잔소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동생과 싸울때면 항상 어머니는 "너가 누나잖니~ 너가 참아야지. 참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그렇게 말씀 하셨다.


특히나 인간관계에서는 참는 쪽이 이기는 거라며 참는 것이 당장은 내 손해 일지 몰라도 나중에 큰 손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점점 자라면서 보아오고 겪으면서 참는 착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다른 사람에 손해를 입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해버리는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내 또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요즘 세상엔 참으면 오히려 이용당하고 성공도 못한다는 말이 당연시 하게 취급되었다.


그렇기에 요즘은 특히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고 힘들고 어려운 것도 못 참는다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참는 다는 말이 내가 생각한 그런 좁은 의미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욱 할 때가 있고 억울하거나 부당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 흥분을 한다고 해서 자신의 기분이 풀리지도 그렇다고 본인의 의사가 논리적으로 전해지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참는 다는 것은 그러한 감정을 자신이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참고 참고 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 하다.


하지만 공부를 할 때도 놀고 싶거나 다른 걸 하고 싶은 내 맘을 참고 바로 잡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사람과의 관계에서 감정의 심한 변화가 있을 때도 이를 내가 제어할 수 있다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일적으로나 내 심적으로나 더 편하고 행복해지는 것...그래서 참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그 훈련이 되어 있으면 동시에 같은 상황에서도 참을 수 없는 사람보단 더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할 것이다.




'전문가는 모두가 아는 일을 특별하게 잘해 내는 사람이고, 내공인은 모두가 아는 일을 하면서도 모두가 알지 못하는 창의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


'학습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내려놓을 줄 아는 것'




이 책은 작가가 자녀에게 해주고픈 말을 글로 쓴 것이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이 말씀해주실 때 예전 이야기나 주변 사람들의 예를 들며 세상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참는 다는 것.


내가 다른 사람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컨트롤 할 줄 안다는 의미가 아닐까.


나에게도 이런 훈련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주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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