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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 - 출근, 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
손혜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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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된다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까?

어릴 때는 법적 성인의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고 지금은 나이에 기준을 맞추기엔 나도 다른 사람들도 참 애매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책 제목을 보며 어른의 일을 해내는 것이 어른이라고 하면 조금 더 기준이 명확해 지려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자가 생각하는 어른의 일이라는 것이 궁금했다.


출근 - 나를 먹여 살리는 일

독립 - 내 살림을 챙기는 일

취향 - 나를 나답게 하는 일

연애 -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대략적 이 책의 내용을 요악하는 이 내용을 보며 공감 가기도 하고 뭔가 깨달음 같은 느낌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정말로 저 일들이 어른이 해야 하는 일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와 하나하나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저자는 저 요소들을 CHAPTER로 하여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달 한다.

꽤나 구체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읽다보면서 나와 비슷하게 사는 모습에 재미있기도 하고 다른 이의 치열한 인생을 보고 있자니 나만 힘들다 느끼는 건 아니었구나 생각하기도 했다.

모든 이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의 모습들이지만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생활모습은 새롭다. 다양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그들의 생각을 보며 나도 저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걸 배우는 게 참 재밌고 좋았다.

공감되고 평온한 모습들이 많아서 읽는 동안 편하기도 했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 또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독립과 관련한 내용에서는 최근에 나의 상황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스스로 알아보고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것들을 접하면서 겁도 많이 나지만 또 하나하나 마치 게임레벨 올리는 듯한 쾌감도 느낄 수 있는데 조금은 어른에 가까워진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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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드림리스트 - 글로 쓰면 이루어지는
조경애 외 지음 / 와일드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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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10대 때는 이러한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다이어리에 하나하나 적으며 설레기도 하고 이루었을 때 짜릿하기도 하고 이루지 못하면 속상하기도 하고.

게획이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다 이런 과정이 내 인생에서 사라진 것 같았다.

그저 해야하는 것들이라 하다보니 영혼없이 해내기에 급급해지고 감정이 느껴지지도 않고 일이라는 것이 없어졌을 때 내 존재감도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디에선가 많이 등러본 말이 떠올랐다.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말이 어떻게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긍정적이게도 부정적이게도 사용될 수 있는 것 같은데 난 부정적이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드림리스트,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가능하든, 불가능해보이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말로하면 쉽지만 이것을 행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힘들기도 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9명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오는데 짧지만 그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다가 변하게 되었는지가 나온다.

드라마틱한 큰 계기가 아니라 우연히, 어쩌면 작은 변화의 시작을 알아채고 용기있게 행했다는 것이 좋았다.

어쩌면 순간순간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몇 가지 방향을 가지게 된다.

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것이 더 크게 와닿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한 것. 무엇을 쓸지 어떻게 쓸지를 모른다고 하지만 각각의 인생을 살고 있는 만큼 자신만의 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일, 하고 있는 일, 일상의 이야기 무엇이든.


-꿈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 건강이 진짜 스펙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꿈을 크게 갖되 그것은 한 단계의 과정이다. 작은 성공을 축하하며 자신을 독려해야 한다.

-자신의 영혼이 좋아하는 일 찾기.  하다가 죽어도 좋을 만큼


책을 읽으며 무언가 내 안의 꿈을 찾아보는 과정을 너무 오래 잊었던 것이 아닌가 느껴졌다.

꿈을 찾는다는 것. 어쩌면 10대때 많이 들어본 말이고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생각없이 꿈없이 그저 하루하루 산다면 그것이 언제까지 유효할까?

막막하고 답답한 과정이 될 꺼란 건 알고 있다. 그럼에도 혼자든, 누군가와의 교류를 통해서든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 생각을 해주게 하는 책이었다.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이야기, 꿈에 대한 생각과 그들의 목표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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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생각을 훔쳐라 - 부자들이 말하지 않는
폴 곽 지음 / 와일드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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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마치 제로섬게임처럼 누군가 돈을 벌었다는 것은 누군가는 돈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게 공정한 것이라 참 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돈을 많이 벌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는 것도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꼈고 사실 두드러지게 큰 부를 쌓은 이들의 올바르지 못한 과정들을 더 접하다보니 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이 없으면 사람간에 얼마나 무섭게 변할 수 있는지 피페해지게 만드는지도 보고

누구나 겉으로 다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돈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그 욕망 또한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정당하게 똑똑하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이 질문은 어쩌면 당연히 부자들에게 들어야 하는 것이다. 직접 경험하고 부를 쌓아본 이들의 방법이야 말로 제일 정확한 방법일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실제로 대학졸업 후 미국으로 가서 학비를 위해 하루도 쉬비 않고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도 하고

직원으로도 일을 해보고, 직접 사업을 해서 힘들어져 보기도 하고 성공도 해본 경험자이다.

성공이 여러 번 있었던 만큼 실패도 여러 번 있었는데 그러한  경험들을 이 책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오래 살았기에 직접 보고 겪을 수 있었던 금융시스템들과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서 말 그대로 모르기때문에 더 크게 피해를 보고 돌아와야했던 경험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성공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알려주거나 저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부동산이나 금융을 이용하라는 식의 구체적인 방법을 나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접근 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식의 접근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게끔 하는 내용들이 더 담겨져 있고 그러한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느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돈이 없어서,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알지 못하기에 그저 생각으로만 그치고 더 알아보거나 실천을 하는 이들은 몇 없다는 것이다.

당장의 투자금, 비용등도  미래의 성공여부는 장담된 것이 아니기에 선뜻 내놓아서 시작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하여야 나중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고 실패를 해보아야 무엇이 잘못된지를 알아 그걸 수정하여 부자의 방향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데 말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꺼라 생각하지만 행하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끼도록 저자는 강조한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환경이 어떠한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로 인해

부자들은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등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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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재무심리와 재무 코칭
정우식 지음, 유광선 프로듀서 / 와일드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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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내 기준에 분명 충분하고, 넘쳐 보이는 부를 가진 것 같아 보이는 이들에게도 그들이 생각하는 돈 걱정이 또 따로 있다.

그래서 시중에는 돈과 관련한 이런 호기심과 필요성을 자극하는 책들이 참 많이 나와 있다.

그 중 심리라는 말이 재무와 함께 있는 것이 독특하고 무엇인지 궁금했다.


 돈에 대해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새롭고 신선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

혹은 절대적인 긍정이 사실 둘다 맞는 것 같다.

결국은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다루느냐의 차이인데 이것을 재무심리라는 용어와 함께 설명해 준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재무심리란 돈에 대한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라고 정의한다고 한다.


우리의 본능이 어떻게 돈을 버는 것, 쓰는 것과 연관되는지, 생활속에서우리의 소비를 어떻게 자극하는지 (심리적요인) 등을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돈을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고.

이러한 순환적인 흐름이 차례대로 이어져야만 돈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하게 부자가 된다는 것을 그래프와 다양한 사례등을 통해 알려준다. 

글 자체도 사실 어려운 용어나 딱딱한 설명이 아니고 간략해서 좋았고 더불어 그리프나 그림등이 나와서 흐름이라던지 분류등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페이지당 글자 수가 많지도 않고 여백 또한 있어서 중요한 요약을 보는 듯 하여 효율성 있다고 느껴졌다.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 부의 증대가 아니라 아름답고 건강한 부자가 되는 법. 그리고 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일깨워주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현재의 내 심리나 내 성향에 대해 관심이 가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한쪽으로 취우치지 않고 내가 주도 하여 돈에 대한 생각을 하고 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단순히 많으면 좋다가 아니라 각자의 목표를 우선으로 하여 내 성향을 파악한 뒤 건강한 흐름으로 돈에 접근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개인, 나아가 기업의 재무 테라피에 대해서도 사례나 예시들도 배우며 그 필요성을 더더욱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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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알고 떠나자 - 지리 역사 음식 답사의 신개념 여행서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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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유럽여행.

그리고 다녀와서도 다들 안가본 곳도 많고, 미처 알지 못하고 가서 아쉬움이 많이들 남는다고 한다.

사실 나는 아직 집접 유럽을 다녀오지는 못해서 인지 관련 책으로나마 보며 위안을 얻는다.

여행 책들을 보고 있다보면 마치 내가 직접 여행하는 것처럼 준비물을 챙기고 그 곳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떄가 있어 괜히 두근거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런 여행책들 같은 느낌이 아닐까.. 했는데 읽다보니 조금 다른 느낌으로 샐웠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다 시피 이 책은 유럽을 마주함에 있어 조금 더 관련 지시을 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음을 알려준다.

주로 많이 나오는 건축물, 박물관, 역사적 장소등에 대한 그림이나 짧은 배경지식은 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그 오랜시간의 역사와 가치를 알기는 힘든 것이 분명하다.

어떠한 장소가 그 시대에 어떤 의미였으며 사람들과는 어떤 소통을 했는지 지금 시대와서는 또 어떤 가치와 영향을 끼쳤는지등 이어지는 역사 속 이야기를 안다면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는 그저 과거의 유럽이나 한번쯤은 보아왔던 대표적인 관광지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도 연관지어 질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EU의 출범과 관련하여 과거에도 그러한 움직임 있었음을 그 시대 이야기과 더불어 들려주기도 하고 신화속 이야기와도 연관되는 지금의 화폐, 피자와 유래, 건축물들과 관련한 숨겨진 이야기등

다양한 범위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접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새롭게 접한 내용들인만큼 그 자체로도 즐거웠고 나중에 정말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이러한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본다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록된 사진들도 많아서 더 생생하게 이러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물론 잘 모르더라도 여행을 통해 보고 배우는 주관적인 것들이 그 자체로 소중하고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먼저 알고 바라본다면 그와 관련하여 더 작은 것들도 자세하게 보고 그 의미도 더 가까이,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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