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타래 Vol.1 (2022년 가을호) 털실타래 1
일본보그사 지음, 강수현 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불허전입니다. 오랫동안 애정해 온 이 잡지를 한글판으로 구매해서 기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 청소년 심리와 자기 돌봄 발견의 첫걸음 2
하지현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이라면 누구나 10대를 겪었지만 10대들의 마음을 알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청소년 자녀를 둔 어른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우리집의 청소년만 생각해도 그렇다. 아이가 나타내는 행동을 도무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몸은 성장했지만 아이 스스로도 본인이 겪는 감정의 정체를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줄곧 내뱉는 말이 '짜증나' 일관일지도 모르겠다. 부모도 속이 타지만 아이 스스로도 많이 힘든 시기, 그게 사춘기일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의 심리를 다룬다. 거창하게 뇌과학이나 심리 분석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복잡 미묘한 '내 안의 감정'을 어떻게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지 알려준다.

이를테면, 소심함과 신중함을 구별하거나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알려준다. 또 우울감은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으며 사람마다 공감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려준다.

표지 일러스트부터 마음에 든다. 각 감정을 소개하는 글 전에 상황에 대한 가벼운 만화로 시작하는 점이 좋다. 독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청소년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글도 다정하고 쉬워서 부담스럽지 않다. 교훈적이나 훈계하는 톤도 아니라 좋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매우 값지다.

"이상하지만, 정상입니다."

청소년기는 불안하지만 결국 지나갈 것이다.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와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고 보듬어 주게 하는 책이다.

우리집 청소년 책상 위에 살짝 올려둘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김준녕 지음 / 허블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입감이 최고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스타프 클림트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사라 바르테르 지음, 글렌 샤프롱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관에 가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라도 그것을 제작한 예술가, 창작 배경과 의미를 모른다면 제대로 된 감상이라고 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는 어린이들을 위한 충실한 도슨트 가이드북이다.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예술가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핵심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대표작들의 도판이 수록되어 있어 별도의 도감을 볼 필요가 없다. 또 어려운 용어나 작품에서 표현된 기법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취학 전이나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할 때 작가의 생애와 활동, 작품의 의미,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좋다. 무엇보다 삽화과 도판의 퀄리티가 뛰어나고 지루한 정보 전달이 위주인 책이 아니라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집 초등학생에게 읽어 주었다.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를 보니 아는 그림이라고 했다. 하지만 작품을 그린 클림트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어서 호기심을 보였다. 작품에 실제 금을 입혔다는 책의 내용을 보고 놀라워 했고 베토벤 프리즈의 도록에 나온 작품 사이즈를 어림해 보더니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다고 한다. 책 말미에는 클림트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의 위치와 홈페이지 등 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어 언젠가 오스트리아에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시국 이후로 해외 여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아이와 해외 유명 미술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읽어보기에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블로 피카소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베네딕트 르 로아러 지음, 클레망 드보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놀라운 점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놀랍도록 빠르게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양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양육자가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양을 전달하는 방법 중에 책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대개의 어린이 교양 도서들이 정보와 지식을 많이 알려주려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질리고 재미없어 한다. 그러다 보면 흥미 위주의 교양 도서를 읽히게 되는데 어떤 책들은 흥미 요소에만 치중되어 있어서 아쉽다. 좋은 책을 골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리즈는 딱 알맞은 어린이 교양도서다.


교양의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비룡소의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는 세계적인 미술가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 <파블로 피카소>부터 읽어 보게 되었다. 일단 책이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워서 손이 간다. 피카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일대기를 연도 순으로 다루고 있다. 각 시기마다 피카소의 행적과 작품적 특징을 잘 요약했고 대표적인 작품의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다.


글밥이 많지 않아 취학 전이나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 하지만 담겨 있는 내용은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흥미롭다. 실제로 우리집 5학년 아이에게 차근차근 읽어주니 재미있어 했다. 왜 피카소가 미술사적으로 뛰어난 사람인지 알고 실제 도록들을 통해 입체파라는 단어의 이미를 이해했다. 하지만 이 책은 특히 양육자가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중간 중간에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면 좋다. 또 어려운 용어는 별도로 뒷부분에 풀이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다.


거의 청소년기에 접어들려 하는 우리집 어린이는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피카소가 만난 다양한 여성들이라고 한다. 사실 피카소의 여성편력과 여성들을 뮤즈로 한 작품들이 워낙 유명하다. 하지만 어린이 책이라고 이런 부분은 건너 뛰기 보다 뮤즈의 개념을 설명하며 그로 인해 탄생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부분이 쿨하고 좋았다. 피카소의 연인들을 설명하지 않고 그의 작품을 설명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책 뒷부분에는 피카소의 실제 작품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의 위치와 홈페이지 등 정보를 친절히 게재해 놓았다. 아이가 나중에 유럽이나 미국을 가게 되면 이 책을 기억하고 꼭 그 미술관들을 방문하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