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부럽다.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책의 작가님이 가장 부러운 사람이다. 그림을 전공하고 다수의 저서를 낸 저자는 시골에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사계절 직접 키우고 해먹은 음식을 소개한다.책의 제목처럼 간소하지만 건강하고 맛난 제철 먹거리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간략한 레시피만 봐도 흐뭇하다. 도시 사람은 감히 꿈도 꾸기 힘든 낙원으로 느껴졌다.작물마다 키우게 된 계기나 과정을 담았고 그것을 수확하여 조리하는 법도 소개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군침이 돈다. 각종 채소를 거둘 수 있는 텃밭도 부러웠지만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나무가 여러 종류가 있다니. 오디, 복숭아, 감 등을 직접 따먹는 즐거움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선드라이드토마토다.아파트에 살면 토마토를 볕에 말리기가 쉽지 않은데 시골이라면 얼마든지 자연 건조가 가능하다니. 또 직접 굽는 빵과 피자도 맛있겠다.갖가지 반찬이나 저장식품 뿐만 아니라 빵, 디저트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저자의 안주 메뉴만을 담은 <안주는 화려하게>라는 책도 궁금해진다.먹이를 구하려면 마트나 온라인몰을 이용해야 하는 삶이 오히려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만큼 정직하게 먹거리를 얻고 요리하는 삶이 풍요롭게 그려진 책이다.*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먹이는간소하게 #노석미 #사계절 #노석미에세이 #시골생활 #요리책 #건강식 #텃밭 #에세이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요리 #푸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