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
로널드 B.토비아스 지음, 김석만 옮김 / 풀빛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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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국내 번역본이 1997년도에 초판 발행되었는데 아직까지 절판되지 않은 까닭이 있다. 오래전에 읽었을 때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최근 드라마 대본을 습작하면서 읽으니 한 줄 한 줄이 주옥과도 같다.

1부 '좋은 플롯이란 무엇인가'는 핵심적인 개론을 추려 놓았다. 2부는 스무 가지 플롯을 차례대로 설명하는데 이 역시 버릴 내용이 없다. 소설, 극본, 시나리오 등 플롯이 있는 모든 장르에 다 적용 가능하다.

밑줄 그을 내용이 너무 많다.

플롯의 본질을 탐구하기 전에 먼저 강조하고 싶은 말들이 있다. 우선 플롯이란 이야기를 공식에 따라 짜 맞추는 액세서리 같은 도구가 아니라는 점이다. 플롯은 코드만 꽂으면 작동하는 전자제품이 아니다. 플롯은 유기적인 작업 과정이다.
- P23

플롯은 모든 페이지, 문장, 단어에 고여 있는 힘이다. (중략) 플롯은 이미지, 사건, 등장인물을 서로 연결시킨다. 플롯은 과정이지 사물이 아니다.
- P26

자신감을 갖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라. 플롯은 공공의 자원이다. 마음대로 사용하고 마음에 안 들면 버려도 좋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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