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슨이형 인정합니다.<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속편인 이 책을 솔직히 읽기에 망설였다. 그 이유는 전작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작이 재미있다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도 읽지 못해서 속편을 먼저 읽는 것이 괜찮을지 걱정됐지만 일단 읽었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거의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의 책이다. 가독성은 좋았지만 1부는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1부 엔딩에서 발동이 걸렸다.그 다음부터는 꽤 몰입하면서 읽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가 매력있었다. 작가가 무척 구조를 고심했겠다 싶다. 단서나 복선도 유효적절하게 잘 심어놓았다. 엔딩으로 갈수록 재미를 느끼는 소설이다.다만 결말에서 릴리의 역할이 큰데 전작을 읽지 못해서 조금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결국 <죽여 마땅한 사람들>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동봉된 스티커들이 너무 웃기다. 푸른숲 출판사다운 재미있는 발상의 마케팅이라고 느꼈다. '완슨이형'이라는 별칭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너무 웃기다.#살려마땅한사람들 #피터스완슨 #이동윤옮김 #푸른숲 #장르소설 #스릴러소설 #서스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