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생이라는 장치를 잘 활용한 쫄깃한 스릴러다.

전건우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워낙 공포 스릴러에 특화된 작가라고 들었다. 과연 설정이 장르적이고 전개가 빨라서 몰입감도 좋았다.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프로파일러와 연쇄살인범이 대결하다 죽어 환생한다. 그런데 프로파일러였던 주인공은 살인 용의자로, 연쇄살인범은 경찰로 환생한다는 설정이다.

엄청나게 치밀하다거나 허를 찌르는 전개는 아니었다. 대략적으로 예상 가능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장르적 공식에 충실한 흐름과 묵직한 엔딩이 기억에 남는 스토리다.

무한증이라는 병을 지닌 연쇄살인범이 인상적이었고 주인공의 직업이 프로파일러인 것 답게 추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금세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