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습관 하루 3분 세 가지 감사
코리아닷컴 편집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고 11일간 감사 일기를 써 내려갔다. 깜박 잊은 날은 다음날 아침에 쓰기도 했지만 미루지 않고 꾸준히 쓰려고 했다. 쓸 게 없는 날은 없었다. 하루 중에 있었던 행동 하나하나가 가만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의 평범한 일상이지만 감사라는 말을 붙였을 때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냥 일상감사한 일상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비슷한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보는 관점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내가 적은 감사 기록은 다음과 같다. 식구가 같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는 것도 감사하고, 1년이 잘 마무리되어서 감사하고 다시 1년이 시작되어서 감사했다. 만남을 특히 많이 언급했다. 어머니를 찾아뵐 때는 어머니가 건강하셔서 감사했고, 딸의 행동 하나하나가 감사했다. 친척을 만나면 만날 친지가 있어서 감사했다. 지인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했다. 감사 기록을 적기 위해서라도 감사를 찾는 버릇이 생겼다. 나는 무엇을 기록할까를 고민하다 보니 감사할 일은 더 찾게 되고, 감사한 일이 더 발견되었다.

 

감사는 선택이고 습관입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아주 작고 사소했던 것 중 세 가지를 감사의 주제로 찾아내는 습관은 당신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4)

 

감사를 하면 더 돈을 많이 벌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더 오래 산다고 했다.(2) 그러나 무엇보다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행위 같다. 존재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감사는 나의 신체를 좀 더 각성시켜주고, 주위의 사물과 사람들을 관찰하게 된다. 나와 사물, 사람과의 관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기적이 별게 아니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던 것이 보이고 느껴진다면 그것도 기적이지 않을까!

 

꾸준히 기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1년 작심하고 기록하려고 한다. 친절하게도 이 책은 52364일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2020년은 감사의 해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의 미덕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