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승리의 법칙 - 성공한 사람들만 알고 있는 놀라운 비밀
이성민 지음 / 나무와열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성민 지음, 나무와 열매, 2019.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작은 성공들을 쌓아나가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천리 길을 한 걸음에 갈 수는 없다. 100층도 한 번에 오를 수 없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야 결국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여러 종류의 사람들로 나뉜다. 한 번에 오르려는 사람도 있고, 너무 높아 시작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중간에 멈춰 그때까지의 성취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끝까지 오른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마지막 부류의 사람들의 이야기다. 큰 성공을 한 많은 사람들이 한 계단씩 밟고 올라 성취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의 성공담도 있고, 생소하지만 감동적인 성공 사례도 많다. 사례 위주에다 그리 길지 않은 글들로 연결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기도 했다.

 

다만 너무 위대한 성공을 한 사람들의 성공사례였기 때문에 일면 거부감도 없지 않았다. 그 사람들의 작은 성공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사실 엄청나게 큰 성공이었다. 그 사람들의 작은 성공도 어찌 보면 나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이다. 또 대부분은 단순히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타고난 능력, 그들이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운이 따랐던 경우도 있었다.

 

또 나는 자신 한계를 극복하거나, 무시하고 싶지도 않고(188), 뭘 하기 위해 목숨을 걸 생각도 없다.(221) 성공이란 무엇인지 개념도 일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목표도 없는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는 다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싶은 뿐이다. 열심히 살았기에 그런 행위에 만족하는 것이 성공이라면 나는 저자의 주장에 백번 동의할 수 있다. 하루하루의 성공이 쌓인다면 즉 하루하루 만족한 삶을 산다면, 인생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꼭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물론 저자도 기본적으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 첫 표현이 바로 ‘대단한 일을 하려 하지 마라’(15)고 했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빼지 말고, 딱 하루 오늘의 목표량만 완수하면 된다’(85)고 했다. 맞다.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나의 일에 하루하루 충실하면서 살면 된다.

 

이 책에는 자신의 삶을 ‘태운’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가 나온다. 또 ‘스티브 잡스’도 나온다. 이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이런 삶은 나태하고, 목적의식 없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다. 무엇을 하든 미쳐서 해라, 간절히 소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장애를 극복한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87)와 에이미 멀린스의 이야기(231)는 감동적이었다. 소아마비가 걸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올림픽에서, 그것도 달리기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까! 무릎 아래로 절단된 사람이 육상 선수에 모델까지 할 수 있었을까! 본인만이 아니라 주위의 사람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무리 신이 내린 성취라고 해도 평범한 인간으로 살펴볼 가치가 있다. 난 사지가 멀쩡하지 않는가! 나는 가난하지도 않고, 큰 병도 없으며,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지 않는가! 큰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나 쉽게 포기하거나 쉽게 좌절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또 하나 미시즈 모지스의 이야기(109)도 뭉클했다. 지금이야 100세 시대고 나이 60십 70십이라고 해도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그 옛날에(정확히는 1935년) 75살의 할머니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큰 업적을 남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난 아직 50이 안 되었다. 지금 무언가를 시작한다고 늦은 것은 아니다.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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