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아이즈 - [할인행사]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게리 시니즈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케이지, 게리 시니즈 등 면면이 화려했었다.

초반 도입부랑 카메라로 막 추적해나가는 장면은 최고지만,

영화가 정말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적이 밝혀져 금방 시들해졌다.

막판에 경찰이 나타난 것도 그렇고, 비리 경찰인 게 들통 나 많은 걸 잃게 되지만

여주인공인 칼라 구지노와 잘 되는 것도 그렇고 헐리웃 액션 영화의 공식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까 좀 아쉬웠다.

스네이크 아이즈란 내 기억으론,,, 주사위를 두번 던져 모두 1이 나온 불리한 상황을

의미한다고 했던 거 같다.

여튼 네임 밸류나 기대치에 비해 좀 떨어지는 다소 실망스런 영화였고,

칼라 구지노 괜찮게 봤었는데 영 그 이후 출연작이 없었던 거 같아 그 점도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란의 사랑 SE
데이비드 린치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는 예전에 동네 비디오샵에서 벼르고 별러 챙겨 보았다.

데이빗 린치가 50년대의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던가?

사실 시대배경과 주제가 뭔 지 그닥 잘 와닿지는 않는 영화이다.

다소 몽환적이고 내용도 황당하고 청춘판타지 영화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다만 로라 던이 당시 정말 잘 나가는 청춘스타였다는 게 내가 나중에 읽은 모 영화서적에서

얻은 수확이랄까?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운드트랙에 있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직접 부른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와 'love me tender' 는

좀 느끼한 목소리때문에 듣기 꺼려지는 엘비스 버전 보다 내게는 훨 더 듣기 좋았다.

그 두 노래를 부르며 청혼한다면 OK 하고 싶어질 것 같다.

그 외에도 메탈 음악이라던가 감독의 음악 취향이 대단하다.

제목이 난감하다고 늘 생각하는데, 그다지 '광란의 사랑' 이라는 제목이 주는 만큼의

센 장면은 없다. 어떤 작자는 그런 장면 처리가 다소 하드코어 라고 하기도 하던데,

동의할 수는 없고,  누구의 센스인 지 제목이 참 그렇다.

그냥 '황량한 마음' 정도로 번역하는 게 정석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블루벨벳' 만큼이나 개성이 넘치는 영화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 [할인행사]
앤드류 버그만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구하기 힘든 영화라 ocn에서 본 듯 하다.

대부분의 케이지의 B급 영화는 대부분 케이블 TV를 통해서 보았다.

이 영화도 그렇지만,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경찰관이 웨이트리스에게 팁 대신 복권이 당첨되면 당첨금의 반을 주겠다며

시작하는  영화, 그 복권이(사실 요즘 말하는 로또 같은 거다) 당첨되면서

주인공들의 인생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실제로 당첨금을 주려는 경찰관과 그의 아내와의 갈등,  신용불량자 신세라

그 당첨금에 솔깃해지는 웨이트리스와 대책 없는 전 남편등,,,

복권이 당첨되고 나서 친구에게 뉴욕 양키즈(맞나?)의 지정좌석권을 선물하는 모습이나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티켓을 나눠주며 신문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참 재미있었다.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버린 경찰관과 웨이트리스,

하지만 어떤 배고픈 남자를 잘 대접한 덕분에( 이 사람은 전직 사진기자) 각지로부터

호의를 받아 행복하게 다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다. 다소 판타지적인 엔딩이지만,

가짜 백만장자에게 사기 당해 다시 미용사를 하게 되는 전 아내와 참 대조적인,

'cnn과 홈쇼핑은 함께 있을 수 없다' 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