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 3집 - 사랑에 미치다...
Tei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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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수의 음반을 3장 연속 구입하긴 또 처음인 것 같다.

워낙 변덕이 심해 싫증을 잘 내서 그런가?

우연히 테이 콘서트에 간 후, 아무래도 테이가 더 좋아진 듯 하다.

재즈풍 노래가  눈에 띄고, 타이틀곡(그리움을 외치다) 역시 1,2집 사랑은... 시리즈 와

조금 다른 느낌이다.  공을 많이 들이고 세션을 이용한 효과를 극대화시킨 곡은 아닌 듯 하다.

(사실 1,2집은 사랑은... 시리즈만 듣고 구입하지 않았던가...)

타이틀 곡보단,  2번 트랙의 얼음인형이나 4번 트랙의 버릇, 6번 트랙의 홀로서기,  7번 트랙의

너에게 하고픈 말,  9번 트랙의 사랑을 한다 가 더 듣기 좋다.

가을, 이미 다가 온 겨울에 제법 잘 어울릴 곡들이다.

p.s.  앨범 제목은 '그리움을 외치다' 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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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el - Listen & Lesson - KBS 1FM 해설이 있는 클래식
헨델 (George Friedrich Handel)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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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모 프로그램에서 주는 선물로 받았다.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울게 하소서'나 '나무 그늘 아래','카라 스포자' 등이 듣기 좋다.

'불꽃놀이'와 '사라방드' 등 익숙한 음악이 편안하다.

이규원씨 해설도 목소리와 발음이 들을만 한데, 역시나 여러 번 들으면 짜증이 밀려오는

부작용이 있다.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로 녹음되어 수준도 괜찮은 듯 하고, 가격도 컨텐츠에 비하면

저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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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i 2집 - Ucupracacia
Tei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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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기대는 큰 실망을 낳는 법이지요. 아랫분, 그러신 가 봐요.

1집을 소장하고 있지만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와 "닮은 사람" 밖에  별로 안 들어서 그런지 난 오히려

2집이 더 소중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요즘 매일같이 들어서인가?

너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다 보니 생각이나 기대만큼 훌륭하진 못해도, 2집도 나름 멋진 것 같다.

비슷비슷한 노래 사이에 좀 색다른 노래들은 스킵하면서 듣기에 비슷비슷한 사이의 편안함이 생기는

것 같다.  3번 트랙의 "녹" 이나 9번 트랙의(테이 후속곡이라던가?)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와

10번 트랙의 "기침"(테이 어머님께서 좋아하신다던가?) 은 추천할 만 하다.

목소리 하나로 승부할 수는 없다. 목소리만으로 소모되지 않게...

테이도 3집에서는 좀 더 자신만의 색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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