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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 그럼 뷰티 전문가는 화장품을 어떻게 고를까?
이나경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이런 류의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책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은데 이 책은 그 중에선 읽을 만 했다.
화장품에 대한 여러가지 편견이나 잘못된 상식을 50가지 정도로 만들어서
저자가 하나하나 답하는 식인데, 나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었다.
기억나는 것 중에 몇 가지는 요새 나노 화장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피부 진피층까지도 도달하기 힘들다는 것과 명현현상 따위는 없고 피부의 반응대로
화장품을 보고 고르면 된다는 것 그리고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하는 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는 거 그리고 요새 문제가 되는 화장품 성분들에 대한 공포가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점 정도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성분에 주목하고 피부에 맞으면 저가든 고가든 상관 없다면서도,
추천하는 화장품들은 외제 비싼 화장품이 많았다는 점이다.
또 폴라 비가운의 책을 많이 참조한 티가 역력한데, 그런 언급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여튼 이 책과 폴라 비가운의 가이드를 참조한다면 화장품 회사의 호구가 될 일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