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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의 뷰티 바이블 The Beauty Bible
이혜영 지음 / 살림Life / 2009년 3월
평점 :
요새 하도 기획성 책들이 많아서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생각보단 유용한 팁이 많았다.
다소 슈에무라 칭송모드라 거슬렸지만 제품 추천은 패스하면 되니까 말이다.
(왜 패스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폴라 비가운의 책을 참조하라.)
“피부는 여러 기능을 하는 화장품 공장과 같다. 그러나 단 한 가지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피부 스스로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러움과 죽은 세포가 제거되면 피부는 자체의 신진대사를 회복한다. 이를 위해 클렌징은 매우 중요한 스킨케어 단계다.”
슈에무라, ‘카타르시스 이론’
이 것 외에도 20,30대 뷰티수칙과 여행용 체크리스트, 아로마 오일 사용법(특히 티트리 오일)
그리고 뷰티도구 관리법이 쓸만했다.
메이크업초보라면 메이크업룩이나 t.p.o 에 맞는 스타일링 방법 혹은 남자들이 좋아하는~시리즈
도 유용할 거 같다.
가격 대비 실망할만한 컨텐츠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혜영 자신만의 비법이 많이 수록되지
못하고 다소 제품 소개가 많았다는 점은 아쉽다.
아, 그리고 이혜영이 강추하는 제품 중 슈에** 브러쉬 클렌저 역시 살 필요 없는 거라는 거.
바비브라운 본인도 베이비샴푸로 하라고 했고, 폴라 비가운 역시 아세톤이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브러쉬 모질을 상한다고 하니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