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본책 54권 + 부모용 지침서 1권 + 스노우캔디 율동 동요 DVD 2장 + 스노우캔디 오디오 CD 1장 + 대형 포스터 3종) - 2014년 증보판 아기대통령 플러스
가나키즈 편집부 엮음 / 가나키즈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유아추천도서 첫전집 아기대통령 플러스 아기책 후기 * 가지가리

 

아기책으로는 전집을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

블루래빗 애플비 말고도 국민전집이라고 불릴만한 돌쟁이전집이 있다길래

우리아이책까페에서 샘플북 4권을 3,000원 내고 받아봤다.

 

 

 

대상연령 0-4세

본책 54권에 부모용지침서와 스노우캔디 율동동요 DVD와 스노우캔디 오디오cd1장, 대형포스터 3종구성

YES24에서 검색해보니 289,000원으로 나온다.

블루래빗, 애플비와 비슷한 가격대다.

 

아기대통령이 리뉴얼되어서 아기대통령 플러스가 되었단다.

2014 학교도서관 사서협의회 유아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학교도서관에서도 아기전집이 있는거임? 0-4세까지라 있을법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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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꿈을 그린 에릭 칼
에릭 칼 지음, 이상희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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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릭칼 베스트 중 한권인 오늘은 월요일 Today is Monday는

다양한 미술기법으로 표현한 선명한 색감의 삽화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아이도 엄마도 호감이 높은편이라고 한다.

처음엔 노부영이 책이름인가보다, 출판사 이름인가 ㅋㅋ

이보영 영어처럼..

하며 검색하던 쌩초보엄마 시절이 있었는데

이래저래 노부영 10곡 음원을 얻게되어 태교삼아 듣기도 했다.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 = 노부영이였다니 ㅋㅋ

지금도 맴도는 오늘은 월요일 영어 음원이란 ...

 

에릭칼 오늘은 월요일 Today is Monday, 노부영 음원 흥얼거림과 반복 * 키키푸푸

 

 

좋아하는 고양이가 먼저 나오는 책으로

보드북시기의 우리 아이에게는 손 닿지 않는 곳에 고이 모셔두었다.

물론 아래 스티커를 보면 동원책꾸러기 신청 후 받아본 1권의 그림책이다.

가끔 이렇게 원하던 책이 신청란에 나오면 왠지 좋아 선택란을 두번 세번 누르곤 한다.

오늘은 월요일은

월화수목금토일 요일과 함께 요일별 동물과 그 동물이 먹은 음식에 대한 내용이다.

 

 

오늘은 월요일, 월요일에는 고슴도치가 콩깍지를 잡쉈다 ㅋㅋ

 

 

 

화요일에는 뱀이 스파게티를 온몸으로 먹었다.

그리고 월요일엔 고슴도치가 콩깍지를 먹었드랬지....

반복 반복, 기억력게임 하듯

 

 

 

수요일엔 코끼리가 후루루룩

뭘 먹는건지...돌은 아니겠지 ㅋㅋ

 

 

 

요런식으로 동물들이 요일마다 나와 먹은 음식을 보여주고

그 전 요일에 동물과 동물들이 먹은 음식이 계속 반복된다.

 

 

 

닭고기 먹은 여우,

 

 

 

일요일엔 원숭이가 아이스크림을..

에릭칼은 직접 채색한 티슈페이퍼에다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붓을 사용해 아크릴 물감을 튀기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다른 질감을 표현해 놓는다고 한다.

티슈페이퍼를 팔레트인냥 사용하고 그 종이조각을 붙여 콜라주를 만들기도 한단다.

 

 

 

마무리로 배고픈 아이들 모두 와서 먹으렴~

반복, 흥얼거림 반복 흥얼거림이 절로 나오니 인기가 좋은가보다.

요일, 동물, 음식까지 나오는 다양한 색감의 재미있는 에릭칼을 그림을 보니

영어로 나온 Today is Monday를 구입해 한창 유행탔던 한글 영어 쌍둥이북으로 활용해도 좋을듯 하다.

특히 얻어놓은 노부영음원으로 들려주며 보면 더 좋아할듯.

짖어봐 조지야 Bark George라던가 Brown bear, Whose baby am i 등등 입에 착착 감기니 노부영 노부영 하겠지

음원욕심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리핑해놓고 파일로 보관해 핸드폰에 넣어 그때그때 틀어주기도 하는데

요즘 우리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노래를 고르기도 한다. 하하.

음원 필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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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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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

그런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듯하다.

나 역시도 책을 많이 보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주 아기때부터 노래가 나오는 책을 보여주거나

책을 장난감인듯 널어놓기도 하고..

책 속의 다양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은 좀 더 커봐야 알겠지만 우선은 좋아하는것 처럼은 보여진다.

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지금 나와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은 만5세, 즉 7세로 내년에 초등학생이 된다

반 아이들을 보고있자니 책을 정말 집중해서 보는 아이부터

그림만 보는 아이, 소리내어 읽는 아이, 매일 같은책을 보는 아이, 관심이 있는 책만 보는 아이 등등....

책 읽는 모습, 태도, 습관, 책 고르는 취향까지 모두 다 다르더라.

가정환경이나 부모들이 해주었던 방식에 따라 모두 다 다르게 습관이 잡혀가고 있는듯 하다.

 

 

부모도 공부를 해야해
엄마도 공부를 해야한다.

아빠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부모와 닮아간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자주 반복해 즐겁게 책에 노출을 시켜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생은 책읽기가 전부라고 한다.

그 말도 맞는것이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읽고 이해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초등1학년인것이다.

 

 

아이의 진짜 인생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아이의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초등1학년을 써넣었다.

모든것을 부모와 함께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여러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을 우리 아이.

스스로 하기 시작하고 스스로 부딪혀야 할 시기가 초등 1학년,

물론 부모는 더 바빠지고 과제해주랴 공부 봐주랴 정신이 없겠지만

아이도 무척 바빠지는 진짜 인생이 시작된단다.

 

자아정체성, 어휘량, 상상력과 호기심, 독서습관 만들기 등......

우리 아기가 아이가 되어 스스로 자기 공부를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디딤돌을 마련하는 시기.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지만...

정말 스스로 하는것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이의 진짜 인생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아이의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초등1학년을 써넣었다.

모든것을 부모와 함께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여러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을 우리 아이.

스스로 하기 시작하고 스스로 부딪혀야 할 시기가 초등 1학년,

물론 부모는 더 바빠지고 과제해주랴 공부 봐주랴 정신이 없겠지만

아이도 무척 바빠지는 진짜 인생이 시작된단다.

 

자아정체성, 어휘량, 상상력과 호기심, 독서습관 만들기 등......

우리 아기가 아이가 되어 스스로 자기 공부를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디딤돌을 마련하는 시기.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지만...

정말 스스로 하는것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이의 호기심이 먼저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기 위해서는 보고싶고 읽고 싶어야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억지로 읽어봤자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무슨내용인지 모르는것은 뻔하므로..

교사들의 역할, 부모들이 해야할 일 중 하나도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호기심이 생기고 하고싶어 하도록

도입을 해주는것, 발판은 만들어 주는것이다.

예습이 좋다고는 하지만 너무 앞어가서는 아이의 흥미를 잃게 하기 마련이다.

아이의 호기심, 흥미를 자극해줘야 한다.

책은 공부가 아니라 놀잇감이다!!

 

 

 

 

 

언어를 공부할때는 어휘력
어느나라 언어를 배울때도 제일 필요한 것은 어휘력이다.

단어와 단어의 뜻을 알아야 문장이 되고 대화가 되고 이해가 되는것이다.

아이들의 머릿속에 어휘를 많이 채워넣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관심이 있는것, 흥미로운것에 대한 책을 제시해보는건 어떨까.

함께 책을 골라보는것은? 표지를 보며 내용을 추측해보는것은?

그림을 보고 상황을 표현해 보는것은 어떨까?

주인공이 되어 입장을 이야기 해보는것도 좋다.

읽기로 시작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유치원에서도 문학적접근방법, 동화책, 그림책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서구입의 원칙
도서를 고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책 속에서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라니..

우리 아이를 위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다면 좋은 책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을것이다.

쉽게 우리가 사람들이 많이 본 영화를 보는데 진짜 질리지 않고 오래가는 영화는 따로 있는것처럼

책도 마찬가지다.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를 사주라는 말이 바로 요것.

다음 원칙이 궁금하면 나에게 따로 물어보도록 ㅋㅋㅋ

너무 많은 스포 하면 안되잖아 ㅋㅋ

 

 

 

 

 

책과 친해지기

책을 많이 접하려면 책과 친해야한다.

책과 친해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같이 서점에 가서 책 표지만 보고와도 벌써 책 옆에 가있다는거 ㅋㅋ

이 책이 좋은점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방법, 책을 재미있게 해주는 기술등이 있어

부모가 읽고 아이들과 하나씩 실천해 보기 좋다는것이다.

단점은 글씨가 너무 많다는것 ㅠ.ㅠ...

 

 

 

 

 

책 즐기기

어디서 들었는데 여름날 바람부는 나무밑에서도 책을 읽어보고

꽃밭 옆에서도 책을 읽어보고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어보면 그 느낌이 다 다르며 좋은 기억이 될것이라고 했다.

꼭 의자, 책상 앞,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읽어보기도 해야

책이 재미있다는것을 안다.

 

 

 

 

 

독후활동
독후활동에는 꼭 독후감, 감상평 쓰기만 있는것이 아니다.

나처럼 책을 읽고 내마음대로 끄적거리기도 있고 엄마표 만들기도 있겠고

팝업북 만들기나 관련활동을 해도 좋다.

그리고 서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북토크도 참 좋은 방법이지 싶다.

내가 느낀점, 다른사람은 어떻게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는것도

이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책이 즐겁도록 즐거운 활동을 해보며 책과 친해질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겠다.

이미 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방법들,

아이들에게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기술들이 담긴 이 책..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중 몇가지는 실천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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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아이 밥상 - 4~13세 키, 두뇌, 면역력을 위해 꼭 먹여야 할 건강 레시피 189가지
마리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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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워블로거의 책

요즘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보면

유명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이렇게 파워블로거들의 저서들이 늘어나는 것이 추세다.

10년 아이밥상 역시 작게 태어난 아이를 위한 건강 요리를 하던 육아파워블로거 마리안님의 책이라고 한다.

그 블로그에 가본적은 없지만 책을 낼 정도라니 정말 멋진듯.

아는 언니가 그러던데 ...

블로그를 하면서 한가지 분야에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보는 것도

꽤 멋진 목표아니냐며...내 이름이 담긴 책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선택권 안에 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인듯 하다.

분명 내가 아는 사람중에도 곧 책을 낼지도 모르지..

그럼 꼭 나에게 책 한권 주길 ㅋㅋ..아니 사서 봐야겠구나.

 

언제나 요리초보
결혼한지도 몇년이 되었고 아이를 키운지도 몇년이 되어버렸다.

내 나이도 꽤 되었다..

그래도 언제나 요리 초보...

여자라고 요리 꼭 잘해야 된다는것은 아니라며 당당해지고 싶지만

계속 여기저기서 설거지만 하려니 좀 그렇다 ㅋㅋ

먹고 살만큼은 하지만 맛깔스럽거나 스스로 해본다던가...그런것과는 아직 멀다.

레시피 보고 할 수 있는것에 만족한다.

그런 나를 위한 레시피가 189가지나 들었다.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우리 아이를 위한 밥상을 차릴 건강레시피, 키와 두뇌, 면역력을 길러줄 레시피다.

 

 

 

 

 

간단한 요리부터 특이한 요리까지

기존에 알던 레시피도 있지만 내가 모르는 레시피도 많다.

그중에 무엇을 해볼까 고르는 것도 일이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수많은 음식을 해주고 나서 그 뒤에 결정되는것일텐데

아직 그만큼 다양한 요리를 해주지 못한것에 대해 반성이 된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요리법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정말....

매번 잘먹는것이라며 같은 음식을 해줬던 것이 후회된다.

내가 콩을 먹지 않는다며 콩요리를 해주지 않은것도 면목이 없다..=.=

10년 아이 밥상에는 다양한 레시피 만큼 초간단 설명으로 뚝딱 만들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우선 기분은 충만한걸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친환경, 무공해, 독소 없애는 식습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나 밥상의 균형..

천연 조미료 드레싱 만드는 방법이나 제철 메뉴 리스트까지...

맛짱, 키짱, 몸짱, 엄마짱, 홈메이드짱 처럼 재미있는 제목도 있다.

1페이지에 1음식 정도 되어야 초간단 레시피인것을..

파워블로거 답게 사진 역시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손쉬운 두부조림
아직 건더기가 큰 것은 잘 먹지 않는 아이로

이가 다 올라오지 않았던 영향도 있는것 같다.

부드러운 두부요리를 주로 해주는데 간단해 보이는 두부조림을 해봤다.

 

 

같지만 다른 나만의 레시피

10년 아이밥상에는 당근 양파, 양송이 버섯, 대파까지 넣은 양념장을 준비했으나

나는 초간단 응용작으로 건더기를 잘 안먹는 아이를 위해 양파, 매실액, 간장, 참기름을 갈아 준비했다.

노릇노릇 구워진 두부구이에 양념장을 조금 뿌려 구워주며 조리는데

좀더 자작하게 해서 밥도 비벼먹일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은 뭐 먹일까 고민할때 휘리릭 보며 메뉴결정을 돕는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되는 아이를 위한 요리책.

10년 아이 밥상 역시 메뉴 결정, 발요리를 위한 초간단 레시피로 아이의 밥상을 풍성하게 도와줄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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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야!
소마 고헤이 글, 아사누마 도오루 그림, 안미연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집에도 7-8년쯤 함께한 러시안블루 고양이 키키와 함께 살고 있었다.

덕분에 우리 아기는 고양이를 보면 반갑게 달려가고 강아지를 보면 무서워하지 않고

앉아서 손짓을 하곤 한다.

 

호두야

안녕? 호두야

호두 역시 귀여운 강아지 시절부터 그림책 속의 소년과 함께 살아왔다.

아이가 자라나면서 강아지 역시 나이를 먹는다.

대신 강아지의 시간은 우리의 1년이 7년과 맞먹는다고 하니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찾아온다. 

 

색과 그림체가 예쁜 그림책

아직은 보드북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몇번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보니 이제 얇은 책갈피까지 찢지 않고 넘길 수 있는

소근육이 발달하고 있었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가 나오는 책을 무척 좋아한다.

엄마인 나는 주로 색채와 그림체기 예쁜 책을 선호한다.

현암사에서 출판된 '호두야'는 선명한 색채와 아이의 그림체를 닮았다.

 

 

엄마 무릎 위에서 보는 책
요즘은 채~채 하며 책을 가져와 꼭 엄마 무릎위로 달려온다.

엉덩이를 먼저 뒤로 빼며 앉으면 우리 아이의 귀는 내 입 옆으로 오게 되는데

소곤소곤 그림책을 읽어주기 좋다.

호두야 책을 보는 순간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앉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우리 아기.

아무래도 함께 살던 고양이 키키의 영향인것 같다.

 

잔잔한 내용에 담긴 의미
호두야의 내용은 이렇다.

함께 살던 강아지 호두는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서

강아지 호두의 표정이나 습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1년은 호두에게 7년이나 되는 빠른 세월...

점점 달라져가는 호두의 모습을 잔잔하게 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해 놓았다.

소마고헤이의 그림책은 그렇게 다가왔다.

 

변해가는 호두와 아이
호두는 열네살이다.

아이는 아직 어리고 늙어가는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호두의 변화에 맞추어 아이도 변해간다.

따뜻한 가족애와 함께 배려라는 단어를 몰라도 알게모르게 배려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따뜻한 색감과 잘 어우러진다.

부모라면 아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런 것을 사실적으로 잔잔하게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냈다.

 

호두는 낮잠 중

낮잠도 길게 자고 천천히 달려야 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여전히 즐겁고 아이도 즐거워 한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으로 내용도 예쁘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마음 따뜻해 지는 그림책 한권.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책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던데

책이 놀잇감이고 책이 놀이로 자리잡힐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이 담긴 책 호두야를 함께 보았다.

호두야를 보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강아지는 어디있지? 꼭꼭 숨어라 강아지 보인다~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읽기가 아닌 그림책놀이를 하며 책 속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아이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호두야를 보며 우리 고양이 키키를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도 즐거운 책놀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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