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아이 밥상 - 4~13세 키, 두뇌, 면역력을 위해 꼭 먹여야 할 건강 레시피 189가지
마리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파워블로거의 책

요즘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보면

유명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이렇게 파워블로거들의 저서들이 늘어나는 것이 추세다.

10년 아이밥상 역시 작게 태어난 아이를 위한 건강 요리를 하던 육아파워블로거 마리안님의 책이라고 한다.

그 블로그에 가본적은 없지만 책을 낼 정도라니 정말 멋진듯.

아는 언니가 그러던데 ...

블로그를 하면서 한가지 분야에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보는 것도

꽤 멋진 목표아니냐며...내 이름이 담긴 책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선택권 안에 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인듯 하다.

분명 내가 아는 사람중에도 곧 책을 낼지도 모르지..

그럼 꼭 나에게 책 한권 주길 ㅋㅋ..아니 사서 봐야겠구나.

 

언제나 요리초보
결혼한지도 몇년이 되었고 아이를 키운지도 몇년이 되어버렸다.

내 나이도 꽤 되었다..

그래도 언제나 요리 초보...

여자라고 요리 꼭 잘해야 된다는것은 아니라며 당당해지고 싶지만

계속 여기저기서 설거지만 하려니 좀 그렇다 ㅋㅋ

먹고 살만큼은 하지만 맛깔스럽거나 스스로 해본다던가...그런것과는 아직 멀다.

레시피 보고 할 수 있는것에 만족한다.

그런 나를 위한 레시피가 189가지나 들었다.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우리 아이를 위한 밥상을 차릴 건강레시피, 키와 두뇌, 면역력을 길러줄 레시피다.

 

 

 

 

 

간단한 요리부터 특이한 요리까지

기존에 알던 레시피도 있지만 내가 모르는 레시피도 많다.

그중에 무엇을 해볼까 고르는 것도 일이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수많은 음식을 해주고 나서 그 뒤에 결정되는것일텐데

아직 그만큼 다양한 요리를 해주지 못한것에 대해 반성이 된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요리법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정말....

매번 잘먹는것이라며 같은 음식을 해줬던 것이 후회된다.

내가 콩을 먹지 않는다며 콩요리를 해주지 않은것도 면목이 없다..=.=

10년 아이 밥상에는 다양한 레시피 만큼 초간단 설명으로 뚝딱 만들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우선 기분은 충만한걸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친환경, 무공해, 독소 없애는 식습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나 밥상의 균형..

천연 조미료 드레싱 만드는 방법이나 제철 메뉴 리스트까지...

맛짱, 키짱, 몸짱, 엄마짱, 홈메이드짱 처럼 재미있는 제목도 있다.

1페이지에 1음식 정도 되어야 초간단 레시피인것을..

파워블로거 답게 사진 역시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손쉬운 두부조림
아직 건더기가 큰 것은 잘 먹지 않는 아이로

이가 다 올라오지 않았던 영향도 있는것 같다.

부드러운 두부요리를 주로 해주는데 간단해 보이는 두부조림을 해봤다.

 

 

같지만 다른 나만의 레시피

10년 아이밥상에는 당근 양파, 양송이 버섯, 대파까지 넣은 양념장을 준비했으나

나는 초간단 응용작으로 건더기를 잘 안먹는 아이를 위해 양파, 매실액, 간장, 참기름을 갈아 준비했다.

노릇노릇 구워진 두부구이에 양념장을 조금 뿌려 구워주며 조리는데

좀더 자작하게 해서 밥도 비벼먹일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은 뭐 먹일까 고민할때 휘리릭 보며 메뉴결정을 돕는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되는 아이를 위한 요리책.

10년 아이 밥상 역시 메뉴 결정, 발요리를 위한 초간단 레시피로 아이의 밥상을 풍성하게 도와줄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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