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주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하나가 됩니다. 깊고 고요하여 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도는 대립을 함께 포옹하면서 이를 넘어서는 총체이기에, 이런 것을 둔화시키고 중화시켜서 둥글고 화통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하늘과 땅이 영원한 까닭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참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인도 마찬가지 자기를 앞세우지 않기에 앞서게 되고, 자기를 버리기에 자기를 보존합니다.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을 위해 존재하는 자기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낮은 데를 찾아가 사는 자세 심연을 닮은 마음 사람됨을 갖춘 사귐 믿음직한 말 정의로운 다스림 힘을 다한 섬김 때를 가린 움직임. 겨루는 일이 없으니 나무람 받을 일도 없습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한다.  물은 또한 더러운 것을 씻어 정결게 해주기도 한다. 물이 아무것고도 겨루지 않음과 물의 자기낮춤을 강조하고 있다. 만물은 물 없이 못 살지만 물은 그들을 이롭게만 할 뿐 그 공로를 인정받자거나 그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넘치도록 가득 채우는 것보다 적당할 때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인생의 오르막 내리막 길에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게 만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삶을 그만큼 여유 있는 자세로 대할 수 있게 하는 셈이다. 꼭대기에 올랐다고 너무 기뻐하거나 바닥에 내려왔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다. 끝까지 오르지 못했다고 안달하거나 끝까지 내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다. 인생의 기복에 그저 의연하 fEkfma이다.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소박하다고 했는데 이 표현은 도의 상징으로 자주 쓰이는 것으로서 꾸밈이 dqjt고, 순박하고, 진솔하고, 분화되지 않은 전일의 상태를 뜻한다. 도가 그런 것처럼 도인ㄷ 그러하다는 것이다.

휘면 온전할 수 있고 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움푹 파이면 채워지게 되고 헐리면 새로워지고,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그지없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에서 더할 수 없이 단단한 것을 이겨냅니다. 없음 만이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함이 없음의 유익을 압니다. 말없는 가르침, 무위의 유익에 미칠 만한 것이 세상에 드뭅니다.

내게 세 가지 보물이 있어 이를 지니고 보존합니다. 첫째는 자애, 둘째는 검약, 셋째는 세상에 앞서려 하지 않음입니다. 자애 때문에 용감해지고 검약 때문에 널리 베풀수 있고 세상에 앞서려 하지 않음 때문에 큰 그릇들의 으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여린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단단하고 힘센 것을 물리치는 데 이보다 더 휼륭한 것은 없습니다. 이를 대신한\f 것이 없습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기는 것 세상 사람들 모느\\르는 이 없지만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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