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가진 엄마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공부습관 10살 전에 끝내라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신현호 옮김 / 길벗 / 2003년 12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작가의 경력 즉 그가 '초등학교 교사'라는 것 때문이었다. 그의 경력을 본 후 그가 생각하는 공부하는 습관이 너무 궁금하였다. 그는 어떻게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는 것일까? 그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나는 으레 나오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아주 장대하게 어려운 일을 매운 쉬운 일처럼 이야기 하는 그런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고 난 후 생각은 달라졌다. 여기에서는 부모의 아주 작은 관심이 아이를 변하게 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먹인다는 것이나 지구본은 티비 옆에 놓아두거나 국어사전을 끼고 사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등으로 말이다. 내가 든 예를 보면 참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별것 아닌 일이 아니라 정말 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며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반드시 실천을 해야 할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초등학생에게 무리하게 학원을 3~4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작은 방법 방법들이 아이를 공부잘하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아주 고마운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결혼하여 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된다면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이 분이 말한 방법을 습득하여서 내 아이의 공부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