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 나뭇꾼 옮김 / 내일을여는책 / 199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내년이면 선생님이 된다. 나는 그래서 내가 어떤 선생님이 되면 좋을까하고 선생님상을 찾기 위해서 책을 읽어보고 했다. 그중에서 감동을 준 책 한권을 뽑으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이 책을 뽑고 싶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이 책에서 선생님은 정말 학생을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했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선생님이 선생님 자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해준 모습에 나는 너무 진한 감동을 받았다. 그것을 보면서 나 또한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앞에 서서 어쩌다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지쳐 있을 때면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채찍이 되어서 느슨해진 나를 다시금 이끌어 줄 것이라고 본다. 파리를 연구하는 학생을 만든 것은 선생님이었다. 아무도 그 학생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때 말이다. 그래서 그 학생은 벼랑 끝에서 빛을 본 것은 아닐까 싶다.나 또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며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리고 계속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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