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니콜라의 골칫거리 꼬마 니콜라 4
르네 고시니 글, 장 자크 상페 그림, 윤경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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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와 또 만남을 가졌다. 나는 꼬마 니콜라라는 책을 작년에 읽어 보았다. 그것을 보면서 아주 커 버린 내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얼마나 많이 커서 나의 어린 시절을 읽어버리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따.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좋아서 읽게 된 책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순진한 악동에 의해서 내가 느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니콜라, 조아생, 메메, 무슈붐 아저씨, 바둘 아저씨, 조나스 형까지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내가 어린 시절 놀았던 그 기억을 떠올려 주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일까 그들이 더욱 정겹게 느껴졌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그 시절에는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은 내 목숨을 걸고 지킬거라며 아주 작은 아이가 큰 다짐으 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 기억이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다시 떠올랐다. 내가 그랬다는 것을... 내가 잃어버리고 있던 동심이 또 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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