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문학수첩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고 있을 때 친구들이 그랬다.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고. 그랬다. 내 나이가 이렇게 컸을 예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상상의 나라 속에서 나는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고 내가 해리의 다른 마법사 친구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첫권을 읽을 때는 해리포터가 마법사 학교에 들어가서 조금 적응하는 모습으로 끝이 났다. 나는 1권에서는 해리가 두들리의 손에서 벗어나 마술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겪는 일에 재미스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2권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물음도 생겼다. 아니 어쩜 나는 그냥 그런 거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2권을 다 읽고 난 후에 알게 되었다. 결코 사람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시시한 마법을 배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해리포터가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었다. 마법사의 돌이라는 것을 지키기 위한, 그리고 그 중간에 들어가 있는 퀴디지 등등의 점수 모으기에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는 다 큰 어른이 마법사가 정말 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해래포터 만나기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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