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 전3권
알렉산드라 리플리 지음 / 교원문고 / 1992년 6월
평점 :
절판


두 번째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스칼렛 (상)을 읽는 동안 나는 성격면에서 스칼렛 오하라를 점점 닮아가고 있었다. 남자 친구에게 보통 때보다 더 성격 부리고. 그래서 잠깐 멈출까 했다. 그러나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그 궁금증이 점점 커가서 나는 다시 책을 잡게 되었다. 레트와 별거를 하고 애틀랜타로 오게 된 스칼렛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일이 그녀 앞에 펼쳐져 있을까? 여기는 '새로운 삶과 석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녀는 서배너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에 와 있게 된다. 그리고 제트가 자신을 데리러 오기 위해 서배너에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기다리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 아일랜드로 가 보기로 한다. 스칼렛 그녀에게는 아일랜드인 특유의 독특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일랜드에서 정말 한 대 얻어맞는 일을 겪게 된다. 아니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런 일을 겪고 견디어 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레트는 그녀와 이혼을 했고, 앤 햄프턴과 결혼을 했다. 그녀가 뱃속에 자신의 아이를 가진지를 모르고 말이다. 그녀는 사실 임신한 것을 알자마자 그 사실을 레트에게 말해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모두가 너무 늦은 일이었다. 후회도 잠시 다시 스칼렛은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기로 했다. 결국 그녀는 이쁜 여자 아이를 낳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시대의 사실 묘사 능력에 놀랐다. 이렇게 많이 알고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이내 곧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은 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