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의 질주
콘스탄스 오베니언 지음, 이명혜 옮김 / 영언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백인과 인디언의 사랑. 그들의 사랑이 가능할 수 있을까? 그들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살아온 문화의 세계는 너무나도 다르다. 이것은 하나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다. 백인과 인디언이 함께 길을 가고 있었다. 백인이 인디언에게 물었다. 동전소리를 듣지 못했나고. 인디언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조금 있다가 인디언이 백인에게 물었다. 새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냐고. 백인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이것은 그들의 문화의 단편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은 어쩜 원수인지도 모른다. 영국에서 바다를 건너서 미국으로 건너온 그들은 인디언의 땅을 빼앗고 그곳에 정착했다. 그랬기에 그들은 서로를 미워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랑을 하게 된 바람매와 조앤너.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고 이쁘게 장식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들은 서로의 자존심때문에 서로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못한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그들의 모습에 나는 그들이 그들의 사랑을 알기를 바랬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은 사랑을 알게 된다. 이것을 보면서 '사랑'이 있으면 그 어떤 다른 문화라도 포용을 할 수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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