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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1
이정하 지음 / 자음과모음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처음 제목 때문에 망설였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한다면...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마주보는 사랑을 하고 있고 그 사람에게 이쁜 이야기를 편지로 적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찾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작가인 이정하를 믿었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제목과는 달랐다. 그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적어 놓고 있었다. 사랑에 관한 산문을 말이다. 나는 그의 이야기에서 사랑이란 이런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사랑에 대해서도 반성을 했다. 정말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며 알고 싶고 지금의 자신의 사랑을 조금은 더 이쁘게 바꾸는데 도움을 준 이 책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