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월요일) 아침은 매우 기쁠 것 같아요^^
저랑 하숙집에서 방을 함께 쓰는 방순이가 집에 갔다가 오거든요.
저랑 산지는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방순이예요.
또 제 방순이 얼마나 특이한지 몰라요.
간이 좋지 않다고 했어요. 근데 새학기라서 그런지 그 분위기 좋다고 술을 많이 마시고 와요.
첫날 친구랑 이야기하다 자는 제 방순이를 보니 몸부림이 심했어요. 그래도 정말 그 정도 일줄은 몰랐어요.저 하루는 자다가 방순이에게 밀려서 행거를 붙들고 잤어요. 많이 밀어내어서 결국 방에서 제가 잘 공간이 없는 거 있죠??
그래서 지난 일주일간 밤에 잠을 못잤어요. 계속계속 깨어났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 문제의 방순이가 집에 갔어요. 주말이라면서 말이예요.
혼자 자는데 너무 이상한 거 있죠? 잘때 옆에서 발을 올리고 미는 사람이 없으니 넘 그런거예요. 저 주말 내내 울 방순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오늘 드디어 오는데~ 오늘은 울 방순이 발길질과 밀림을 받으며 지낼래요^^ 그래도 얼마나 귀여운 방순이인데요~
선진아!! 넌 참 좋은 방순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렇게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