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엄마의 취미는 복권을 사는 것이예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저는 계산적으로 이야기를 해요. "엄마 복권이 당첨될 확률이 얼마인지 알아. 거의 대다수 복권을 사는 것은 손해야" 하지만 저의 이런 말에도 엄마는 매번 복권을 사세요. 그리고 일요일이면 무슨 번호가 몇등에 당첨이 되었는지 보라고 하시면서 말이예요. 매번 엄마의 복권의 당첨 번호를 확인하지만 복권을 다시 바꾸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요. 엄마는 한 자리 숫자인 6등에만 당첨이 되어도 너무 기뻐하시는 것 있죠? 1등에는 당연히 당첨이 되지 않을 것 알면서도 한자리 숫자만이라도 맞았으면 하고 복권을 사서 텔레비전을 가슴 조리면 보시는 우리 엄마.. 오빠!! 저 그래서 더 이상 당첨될 확률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기로 했어요. 엄마는 복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으로도 설레임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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