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연 이틀동안 남자 친구랑 무지 많이 싸웠어요.
서로 밥을 먹으러 가면 싸우는 거 있죠.
요즘 들어서 서로 할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거든요. 어디 싸움닭도 아니고...
근데 또 우긴 것은 싸우고 나서 다시 화해하고 잘 지내요.
어디 부부인가? 칼로 물베기 하게...
저희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힘들게 싸우지 말고 그만 헤어지자"
라고 했어요. 사실은 맘은 그렇지 않은데요.
그 말에 그 친구 가버리더라고요.
그래 가라 가란 말이야 하고 세수하고 학원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가 버렸다고 생각한 그 친구가 다시 오는 거 있죠.
와서 수업안 들어가겠다고 때 쓰는 거예요. 세상에.. 못말려~
그러다가 화해했어요
오빠 너무 우끼죠.
그럴꺼면 싸우지 말지..
정말 싸워가면서 더욱 정 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