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즘 방에서 방콕하며 살아요.

이번 설에도 그랬고요.

 마지막으로 세뱃돈을 받는 기회였는데...

왜 그렇냐구요?

친구들이 절 보고 점이 많다고 '점점'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피부과에 갔어요.

의사선생님 제 얼굴보고 너무 반기시더군요.

 결국 9개의 점과 이별을 하고 왔어요.

점 뺄때는 조금 따끔따끔 거렸는데요.

점 빼고 온 후가 너무 힘들어요.

점 뺀지 3일뒤까지 점 뺀 부위에 물이 닿지 마래요.

그래서 저 물수건으로 닦아내는데 9개의 점들을 피하려고 하니 도저히 깨끗해 지지가 않는 거 있쬬..

 이런 세수(?)를 하고 있는 저에게 오빠는 더럽다고 피해요.

흑흑 근데 태양도 피하고 있어요.

햇빛을 많이 받으시면 그 부분에 다시 점이 생기거나 곪는다고 해서요.

점을 뺄 때는 조금 따끔 거렸는데 점을 빼고 난 후 너무 너무 귀찮아요.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하지만 점과 이별을 하고 깨끗해질 피부를 기대하며 오늘도 참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