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저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기도냐고요..
수도꼭지야! 얼지 마라고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이며 옛날에 지었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수도꼭지가 얼어버려요.
얼마나 불편한지 몰라요.
지금도 머리를 긁적긁적이고 있어요. 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욕실에 따뜻한 물은 구경도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물도 데워서 사용하는 거 있죠.
정말 어릴 때 물 데펴서 머리감던 그 때가 너무 생각이 나는 거 있죠.
옛추억에 빠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언니 내일은 수도꼭지가 얼지 않아서 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몰랐는데 너무 많이 불편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