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원래 남자 여자 사귀다 보면 여자들이 살이 찐다고 하던데... 같이 맛있는거 먹으로 다니다 보면 여자들이 살이 찐다고 하잖아요. 남자들은 먹어도 활동량이 많아서 인지 살이 안찐다고 말이예요. 근데 저희 커플은 반대예요. 저는 살이 빠져 가는데 제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거든요. 먹을 때 마지막 남은 것 먹으면 살찐다고 하던데.. 제 남자친구가 마지막 남은 것까지 먹어서 그런가 봐요. 요즘 저희를 아는 사람들 제 남자친구를 보고 한 마디씩 해요. 왜 얼굴이 부었냐고 말이예요. 사실 얼굴이 부은 것이 아니라 살이 찐 건데 말이예요 어제는 너 78kg넘으면 헤어지자고 농담을 했는데 많이 삐졌나봐요. 제가 먹인다고 투자한 돈이 많아서 왜 헤어지냐고요.. 히이~ 암튼 언니 더이상 제 남자친구가 많이 많이 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뭐 살이 찐다고 해도 그 친구가 세상에서 차지하는 부피가 더욱 많아지니 그다지 나쁜 것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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