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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리더 - 사람의 마음을 읽는 자 ㅣ 스토리콜렉터 68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한정훈 옮김 / 북로드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마음을 읽는 사람. CIA 비밀요원. 윤리적 고통. 감정이입. 위기. 사랑. 이 소설을 표현할만한 단어가 또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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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소설의 제 1 덕목 재미. 그 면에서 이 책은 그럭저럭 합격점이다. ‘마인드리더’라는 설정 자체가 매력적이니까. 사건의 발생과 해결 과정도 긴박감넘치는 편이다. 나름 통쾌한 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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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럭저럭 읽을만하다’는게 내 결론이다. CIA 비밀요원, 오사마 빈 라덴 등의 정치적 요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미국적으로’ 풀어내어지고 있는데다 비중도 꽤 커서 나로서는 흥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마인드 리더라는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이 책이 선택한 방법은 내 취향이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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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윤리적인 문제를 결부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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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마인드리더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