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kitchen 2004-01-29  

대문의 음악은..
해금인가요? 얼마 전에 김애라의 해금연주집을 들었었는데, 귀가 무뎌 확신은 못 하겠습니다만 그 소리인 것 같네요. '그런 것도 모르면서 음반 판다고 까부냐' 라는 소리 들을까봐 모른 척하고 있을려고 했는데 좋다는 말도 좀 해야겠고, 어떤 곡인지도 좀 알고 싶고..^^ㅋ 정말 좋으네요. 예전에는 국악기 하면 막연하게 좀 심심하지 않겠는가,하고 생각했었는데, 정신없게 꽉 들어차는 전자악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무슨 곡인지 좀 알려 주세요.
 
 
soulkitchen 2004-01-2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바로 아쟁 소리와 헷갈렸습니다. 당최 구분이 안 가요. 해금이 아쟁보다 더 간드러지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비발~* 2004-01-2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해금입니다. 정수년의 '空'입니다. 나는 아쟁 소리도 좋은데(북풍의 칼바람같은 금속성과 삶의 고단함같은 애조...) 이런 식의 퓨전 연주는 해금이 주더라고요... 해금도 좋아요... 단, 듣기 낯설지 않은 퓨전 연주들을 더 좋아합니다. 부담없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