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도의 비밀 - 최적의 건강상태를 위한 이상적인 체온
우베 칼슈테트 지음 / 경원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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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의 비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위한 이상적인 체온,

독일의 자연 요법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과 치유의 비밀.

 

P.28

최적의 체온에서 그 이상 벗어나는 것은 우리 신체에 치명적이다. 동상은 화상과 유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추위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열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과 같이 생명에 치명적이다.

P.59

21세기에 만연한 저체온증

인간 자신이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조건을 만들었다. 우리 생활 방식, 특정 음식 및 음료 선호에서 저체온증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21세기는 감염성 질환을 전보다 중고 있지만 만성 질환은 증가하고 있다.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37℃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 생활패턴,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체온 저하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 생명 에너지가 없는 음식 섭취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감소시키고 저장된 에너지를 소모시킨다고 한다.

- 차가운 음료가 위에서 얼마나 많은 열을 빼앗아가소 이로 인해 다른 장기(장, 폐, 심장, 췌장, 간)에서도 열이 빼앗기는지 알 수 있다.

-현대인의 생활습관,

잘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건강 문제로는 차가운 발과 앞에서 설명한 전신 저체온증과 관련된 장애가 있다.

자극적인 사회에서 신체 활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은 정서적으로 무뎌지거나 과체중이라는 두 가지 결과로 이어진다.

 

-효소의 중요성,

효소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과정의 촉매제이다. 효소가 없다면 어떤 작용도 없기 때문에 생명도 있을 수 없다.

책의 후반부에 이르면 적외선 매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치 적외선 매트를 팔기 위한 책인가? 할 정도로 적외선 매트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어서.

유심히 더 읽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에게 '건강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대인,

겉모습에는 무척이나 많은 돈을 쓰면서 관리하지만, 정작 중요한 속은 관리를 하지 않는다.

빛 좋은 개 살구가 되기 전에 읽기 좋은 책이다.

물론 이 책이 의학전문 서적은 아니지만,

우리 몸에서 벌어지는 과정에 대해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단은 독자 스스로에게 맡기고 있다.

 

건강한 나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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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골 사람들, 최용신을 말하다
윤유석 지음 / 길위의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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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골 사람들, 최용신을 말하다

 

기록과 증언으로 보는 소설[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 최용신의 삶과 정신.


최용신은 식민지 수탈로 피폐해진 농촌 사회의 부흥을 위해 농촌계몽활동으로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로 독립유공 서훈을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 223명 중 한 명이다.

'조선의 부흥은 농촌에 있고, 민족의 발전은 농민에 있다.'라는 생각에서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하였다.


이 책은 최용신의 기사와 기록, 샘골 주민과 샘골 강습소의 학생, 교사 또는 후원자였던 샘골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최용신을 이야기한다.


궁금했다. 과연 '최용신'은 누구인가?

누구길래 사후 80년이 지나 기념관이 만들어지고,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최용신'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책.


1909.08.12~1935.01.23 최용신, 그녀의 나이 26살, 생을 마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다.


'샘골의 둘도 없는 종, 둘도 없는 여왕'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여왕은 샘골 사람들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는 점이고,

종은 최용신 스스로가 자신을 그렇게 낮춰서 생각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의 여왕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글이다.


P.51

최용신은 국어는 일본어가 아니라 조선어라고 가르쳤다. '조선어가 국어'라는 가르침은 '너희들은 일본 국민이 아니라 조선의 국민'이라는 가르침이었다.


P.55

최용신은 아이들을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시킬 모세로 키우길 원했다. 일본인의 지배 아래 일본 국민으로 살아야 하지만 어머니의 교육을 받은 모세가 민족을 해방시킨 것처럼, 민족정신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언젠가는 조선을 해방시킬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P.63

최용신의 입에서 나오는 가르침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꿨다면, 행동에서 나오는 가르침은 사람들의 마을을 바꿨다. 공동 경작하는 논밭에서 일하는 최용신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P.73

1935년 정초 최용신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된다.

최용신은 자기 죽음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남기고 싶은 것도, 알리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저 샘골 강습소가 계속 운영되고, 샘골 사람들과 가르치던 아이들이 잘 있어 주길 바랄 뿐이었다. 죽음을 앞에 둔 최용신이 원한 것은 그뿐이었다.

 

짧았던 최용신의 삶,


하지만 최용신의 삶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상이 아닌 사람으로 가르쳤던 수많은 제자들이 있기에...


지금의 나이로 비교해보면 터무니없이 젊은 나이다. 그래서일까? 지금의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다.

최용신, 그녀와 같은 스승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샘골 사람들의 이야기 속, 최용신.


그녀가 존재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최용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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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운동법 - 극한 공간, 감옥에서 탄생한 리얼 맨몸 트레이닝
폴 웨이드 지음, 정미화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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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운동법


 

겉모습에 신경을 쓰며 살고 싶지 않았지만.

이 시대가 원하는 body shape은 아무래도 근육이 있는 적절한 균형이 잡힌 몸이 아닐까?


몸만들기 열풍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나. 요즘은 정말 엄청 나다.

곳곳에 서로 벗고 못 찍어 안달 난 '몸스타그래머'들로 넘쳐난다.

(지금은 이해가 안가지만 그런 몸을 갖게 된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서른 중반을 돌파하고, 돌아다니는 시간보다는 앉아 있는 시간이, 걷는 시간보다는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배는 나오고 가슴과 엉덩이는 쳐지고, 근력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가던 중,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책을 만났다.

"죄수 운동법"


헬스장, 헬스 도구를 부정하고,

제한된 공간 속, 제한된 도구를 활용한 운동법이다.


운동하고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를 반복하며 억지로 키운 과도한 근육이 아닌,

섹시하고 담백한 진짜 근육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운동법에 따라 단계별로 설명을 한다.

글과 사진을 통해,


초보자라면 1~2단계의 운동을 통해 기본 체력을 다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직접 해본 결과 1~2단계는 쉬웠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3~4단계. 지금의 나에게 딱 적당한 운동 수준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의 운동, 적당히 따라오는 약간의 근육통이 내가 운동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운동법과 병행되는 호흡법에 대한 설명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단시간에 근육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책을 보며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사진 속 누군가처럼, 보기 좋은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책이다.


Big 6.

푸시업, 스쿼드, 풀업, 레그 레이즈, 브리지, 핸드스탠드 푸시업.


크게 6가지로 나뉜 동작을 따라하면서 운동을 하기 좋은 책이다.


길게. 6개월을 잡고, 꾸준히 도전하고.

6개월 후에 당당하게 비포 & 애프터를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몸은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 '죄수 운동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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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위의 댄서 - 두 다리를 잃고서 인생의 춤을 배우기까지
에이미 퍼디 지음, 문은실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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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위의 댄서

 

긍정, 극복, 도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책이다.


어린 나이에 세균성 뇌수막염에 의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에이미 퍼디'

생과 사를 오가며 삶을 선택했고 그 후유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착용해야만 했다.


그리고 다시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 신장 이식까지 받게 됐다.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그녀의 이야기.


누구나 이런 고난과 역경을 마주한다면 용기를 잃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휩쌓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그녀는 긍정적이었고,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했고,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P.103

내 자신을 절대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수술을 받았던 그날에 죽었을 수도 있다. 이 세상을 빠져나가는 쉬운 길을 제안받았지만, 나는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나는 희생자가 아니다.


P.139

스노보드를 시도한 경험은 나를 우울증에 빠뜨리기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 나서게 했다. 인생에서 장애물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두 가지 중 하나만 할 수 있음을 배운 때였다. 꼼짝없이 멈춰버리거나, 아니면 창의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는 것.


P.164

아버지는 내게 생명을 두 번 주셨다. 태어날 때 한 번, 당신 신장을 주었을 때 두 번째로. 그것은 내가 받을 최고의 생일선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그녀는 도전을 했고 많은 것을 이루었다.

나였으면 어땠을까? 나는 그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까?

도전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책,

"스노보드 위의 댄서"


우리는 저마다의 한 권의 책을 쓰고 있다.

나는 나의 책을, 너는 너의 책을.

그 책의 결말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스스로다.

나의 책 마지막이 해피엔딩이길 바란다면 도전하고 극복하자.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껴보자.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한 당신에게 권하는 한 권의 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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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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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을 담아낸 이야기,


검사 생활을 하며 겪은 인생의 조각들에 대한 이야기다.


죄와 벌, 법과 정의, 선과 악.

동전의 양면 같은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인생 속 많은 사건 사고에 대한 글,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 우리 주변에서 어쩌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다.

단순히 재미로만 읽고 넘어가기에는 무거운 이야기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인간, 검사 안종오의 인생이 묻어 있는 책, 사람 냄새가 나는 책이다.         

영화나 뉴스에서 본 검사의 모습은 어떠한가?

권위적, 계산적, 부패, 비리, 야망.

이런 단어는 이 책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새로운 시각으로 검사라는 직업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P.49

삶과 죽음, 피해자와 피의자, 분노와 처절함으로 들끓는 인생의 도가니를 지켜보는 이 순간이 두렵지만, 그들의 인생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것 또한 검사라는 직업의 비애다.

인생은 나에게 삶의 기쁨보다는 상처를 먼저 가르치려 든다. 그런 인생 앞에 용기 내어 이렇게 맹세해본다. 지금부터 내가 부딪칠 순간들을 두려움 없이 대할 것이다. 그리고 내 눈앞의 인생에 귀를 기울이며 삶을 배워나가리라.



우리는 사람이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음을 명심하자.

사람과 사람이 사는 이야기 속에 사건이 있고, 그 사건에는 적어도 누군가의 인생이 걸려있다.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흰 6기로 활동하면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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