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여행일본어 10분의 기적 - 상황별 장소별로 바로 말하는 여행 일본어회화 | 일본어 회화 무료 동영상강의 해커스 여행회화 시리즈
해커스JLPT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곳을 가든, 낯섦은 존재합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도 과언이 아니지만 외국은 더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 말하기"는 더 그렇습니다.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그곳에 가서 유난히 소외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는 가장 뿌리 깊은 정신적 문화입니다.그렇기에 어떤 나라든 그 언어는 유독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끔 그 나라의 말을 알면 무언가가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말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일본어의 경우, 우리와 같은 어순으로 존재합니다. 또한 조사가 있다는 것들도요.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학문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아주 쉬운 일본어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우리가 모든 언어를 배울 때 시작하는 글자, 즉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를 몰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이렇게,

우리나라의 말이 훨씬 더 크게 써져 있습니다. 일본어는 우리나라의 발음 밑에 써져 있습니다. 물론, 알면 더 좋지만 모르더라도 이런 식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단 것입니다. 사실, 외국어를 "말"을 먼저 배우고 그 후 글자를 배우는 것이지, 글자를 배우고 문법을 배우고 나서야 말을 배우려니 어려웠던 것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조금의 아쉬운 점은 가장 흔히 쓰이는 말 중, "쓰미마셍"의 경우인데, 이건 네이버만 봐도 "스미마센"으로 표기되기도 하고, 보통은 스이마센,(셍)으로 ㄴ과ㅇ의 사이를 오가는데 계속 쓰미마셍으로만 나왔지만 이 점은 그래도 일관성도 있고 그렇게도 발음을 많이 하니 했는데 끝말에 붙는 조사 "네""요"의 경우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조사를 살짝 설명해줬더라면 싶었지만 어쩌면 또 그렇게 자연스러운 게 말이 아닐까 싶긴 했습니다. 이 책의 대부분이 요, 네보단 주로 정석적인 까?로 끝나는 점은 좋았습니다. 처음은, 원래 정석으로 배우는 것이 맞긴 하니까요


이 책의 표지에도 나오듯, 상황이나 장소별로 그리고 말이란 것이 단어를 많이 알면 되듯이, 그렇게 기본적인 단어를 그곳에 응용하게끔 잘 돼 있었습니다. 역시나, 한국어가 훨씬 크게 그래서 딱히 김이 "노리"란 것을 일본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김이 노리구나,라고 알 수 있고 밑에 히라가나와 한자로 작게 적혀 있는 점은 입문한다면 "글"부터가 아닌, 말부터 익혀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소홀히 하진 않았습니다. 가장 뒤쪽에 가서 <풍부하게 일본어를 공부하기>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그때야 나오는 것이 글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로 시작해 일본의 영수증이나 그리고 무엇보다 급할 때의 일본어..인데 사실, 영어로 하면 되겠지만 일본 사람들의 영어 발음은 상상을 초월하죠^^;; 스마트폰이 있으니 몰라도 돼, 싶지만 알면 더 좋으니까요.




한 나라의 언어를 차근차근 배워나가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글자가 아닌 말로 시작하는 그 나라의 말 즉 외국어를 배운다면 그건 그렇게 학문적으로나 혹은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꽤 괜찮게 공부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