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그러니까 불과 몇분 전에 똬악~ 하고 알라딘을 접속 했더랜다.
그랬더니 똬아악~ 하고 창이 뜬다.
늘 노트북으로 책을 구입할 땐 윈도우를 실행시켰어야 했거늘....
그 때문에 생긴 귀차니즘으로 잠시 책 구매를 멈춤 상태로 두었던 적이 적지 않았거늘...
더불어 말라가던 지갑에 생기가 돌아옴을 아주 가끔씩은 느낄수 있었거늘....
물론 그 생기도 몇번의 술자리와 몇번의 전시회와 몇번의 연극관람으로 빠이빠이 되었지만서도....
이젠 맥에서 바로 결제가 되다면.....
아... 알라딘 너란 놈은....
이 참을수 없는 알라딘
요즘 읽은 책
요즘 보고 있는 책
요즘 읽으려고 사두고 손만 대고 있는 책
요즘 읽으려고 사두었지만 위 책들에게 밀린 책
돌아오는 오프에는 장흥이나 다녀올까....
무죄추정 들고 가도 괜찮을까? 아니 해리쿼버트가 나을래나....
덧붙임
1. 안 보이는 기간 동안 팽목항, 일본 교토, 부산, 유시민 작가님의 강연회에 있었습니다.
2. 돌이켜보니 안 보이는 기간 동안 읽은 책은 딱! 개미 눈물만큼 적었습니다.
3. 하지만 책 구입은 최고에 달했기에 그에 따라 안 읽은 책도 최고에 달하고 맙니다.
4. 위의 사실들은 저에게 한동안 책은 사지 말아야 한다는 큰 결심을 하게 했습니다.
5. 현재 장바구니에 담긴 책은 12권입니다.
6. 큰 결심의 시작을 장바구니가 카드에 의해 비워진 이후 인지 그 이전인지 아직 정하진 않았습니다.
7. 유시민 작가님은 강연에서 피케티의 책을 보면 논증의 과정이 아름답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8. 그 덕분에 장바구니에 피케티의 책이 담긴 상태입니다.
9. 게다가 책 베개 이벤트를 합니다.
10. 기..다려.. 안돼.. 아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