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그러나 한달음에 읽어 내려갔다. 산문이 가지는 삶의 결과 향을 잘 담아낸 선집. 대학시절 선생님에게 ˝언어로 사유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생각이 났다. 언어로 삶을 그려낸다면 이런 모양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이태준의 <문장강화>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생활글을 풀어내는데 기본이 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어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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