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아침'을 만들기 위해 눈을 떴다.

"출장도가는데.. 누워있을까? 일어날까?" 하다

그래도, 싶어 나갔다.

비온다.

그래서, 복귀하여 누웠다가

그래도, 싶어 앉아있다.

 

 

책을 적당한 시간에 읽는것이 어렵다.

적당한 시간을 들여 읽고

정확한 시각에 반납하는 일.

간발의 차로 그걸 놓쳤다. 처음이지만,,

토요일 8시59분에만 반납기에 넣었어도 주말에 다 보았을 일을,,

덕분에 오래기다려 책을 받았다.

 

그러나 너는,

같이 출근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존재였어

 

 

 

 

 

 

 

 

 

 

 

 

 

 

참으로 두껍고 무거운 책(무려 1,400쪽!!)

두번 째 이 아침,  이제 만져보려 한다.

 

이 천사를 손으로 들기는불가능하고 책상위에 놓고 읽어야 하니,

못나간 운동 덕에 눕기 쉬운 두 번째 이, 정좌의 아침에 어울린다.

 

엎드려 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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