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가 진창을 구르게 된 것에 범호가 엮인 것은 아닌가 했지만 아니었다.범호는 '매화'의 VVIP손님으로, 서빙하는 태주를 만났다. 어울리지 않게 해맑고 성깔 있는 태주를.태주는 머리채가 잡히면 머리를 밀어버린다, 잡힐 것이 없도록. 얼결에 떠안은 억대의 빚을 언젠가는 갚으리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다. 태주가 붙잡을 유일한 희망은 범호인데...권수만큼 두 사람의 관계에만 집중한 깔끔한 전개로 가볍게 보기 좋음.
언제 내키면 다시 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대충 훑어만 보게 되는 글이었다 기존 교결의 글에서 이야기는 빈약해지고 표현은 과격해짐
유우지님 이야기는 '필드 오브 플라워즈'처럼 여러 번 보게 되는 게 있는가하면 다 보지도 못하고 손을 놓게 되는 게 있기도 해서 나오면 냉큼 사는 편은 아닌데 '드롭 바이 드롭'은 키워드와 책소개만 봐도 필드 오브 플라워즈를 떠오르게 해서 바로 구매해봤다시작은 특유의 짝사랑수 이야긴가 싶었는데, 느긋하고 솔직하며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약해지지 않는, 대단히 부드럽고도 강인한 서정운이란 인물의 성격 때문인지 뒤로 가면 무심수와 점잖은 짝사랑공의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덕분에 고즈넉한 한옥을 무대로한 잔잔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