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이벤트가 있어 대여와 구매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다. 쌓아놓은 것도 많아 이미 읽은 걸 재독할 일이 잦지는 않겠지만 워낙 기본은 하는 작가라 이왕이면 구매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이벤트를 따라 대여했다. 결과적으로 잘한 것임. 이상하게 잘 읽히질 않았던 글이다. 쉽게 쉽게 흘러갈 거 같던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이 (당연히 어느 정도의 갈등이야 있겠지만) 너무 꼬이고 그러면서 좀 늘어지는 듯도 하여 힘겹게 꾸역꾸역 넘김. 그래도 '내벽'보단 '여러 해'가 좋았던 것처럼 배경이 동양풍(?)인게 난 더 재밌음. 고로 재밌었음
표지가 괜찮고 이벤트가 있어 구매함 인물이랑 무대 설정이 괜찮아 시작이 좋다 싶었는데 흔히 티키타카라고 하는 주인공들의 티격거림이 너무 많아 조금 지겨워졌고, 뭔가 어설픔이 있어 싹수 보이는 신인작가님이신가 하고 찾아보니 웬걸 많이 쓰셨다 그럼이 어설픔은 어디서 오는 건가... 했더니 비문과 오타가 많아 그랬나봄 무난하게 볼 만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