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딜 이벤트라 최근 이 장르가 시들한 중에도 구매해봤는데 키워드대로의 뻔한 이야기지만 묘하게 잘 읽힌다구홍주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수는 부친의 노름빚 담보로 15년째 하우스에서, 대략 20억으로 몸집을 불린 빚을 떠안고 허덕인다 근데 얘가 너무 절망 속에 살아서 그런지 너무 덤덤 담담한 모습을 보여줘서 #피폐 키워드를 #잔잔 으로 바꿔야되는 거 아닌가 싶게 이야기가 조근조근하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남겨봄
외전 없이 본편 마지막 문장을 읽었다면 내내 찝찝했겠지만 나는 외전을 확보한 뒤에 읽었으므로. 이건 외전이 아니라 2부라고 해야 옳은. 고로 싫든 좋든 외전을 봐야한다는 것. 묘하게 거슬리고 허술한 부분이 아주 많지만 또 묘하게 그냥 읽히는 게 매력이고 최대 장점은 뭔가 꼬투리잡고 불평하기 전에 끝나버리는 분량에 있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