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 나역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듯 흥미롭게 읽었다.

다만 나는 찻길로 뛰어들고 싶었고 주인공은 나무에서 웅덩이로 떨어지고싶었을 뿐.

책을 읽어서 행복한 경우는 이렇게 한번쯤 느껴봤을 감정이 나혼자만의 감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때다.

자신만의 고통은 타인이 보기에 실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지금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평생 죽음으로부터 탈출하려했던 좀머씨를 만나보라.

좀머씨의 삶에 대한 열망에 비하면 지금 겪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닐 지도 모른다.

짧지만 강렬한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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