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9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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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는 순간 몸에 기운이 쭉 빠진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소설을 모두 읽겠다는 시도가 결승점에 도달하는 순간이다. 열린책들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시작으로 해서 민음사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끝난 기나긴 여정을 뒤돌아 보면 ‘도스토예프스키’는 참으로 위대한 작가라는 생각 뿐이다.

이제부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대한 독서포인트를 7가지로 짚어보도록 하겠다.
모쪼록 부족하나마 책을 통해 받은 감동을 글로 옮기는 내 노력이, 평소에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읽기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작품 개요

도스토예프스키는 원래 2부 이상의 대장편으로 구상하고 있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그 장편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알료샤가 주인공인 본편 2부를 쓰려고 했으나 사망으로 미완성작이 되었다. 마치 씹을수록 맛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지는 칡뿌리같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예프스키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주된 내용은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 시대에 시골 지주 집안인 카라마조프 집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변론과정이다.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은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와 장남 드미트리 카라마조프이지만, 진짜 주제를 표상하는 것은 차남인 이반 카라마조프와 삼남 알료샤라고 작가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반은 문학사의 길이 남을 역작으로 너무도 유명한 ‘대심문관’이라는 장(Chapter)을 통해서 냉철한 지식인으로 철저하게 합리론을 신봉하며 `신은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허용된다`는 실존주의적 무신론을 주장한다. 무신론자인 이반은 성서 속의 악마를 ‘무섭고도 위대한 정신’이라고 부른다. 즉, 대심문관 같이 성서의 교리로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이용하는 자는 악마며, 이들로부터 신이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무시하기에 이른다.

반대로 신실한 예비 수도승인 막내아들 알료샤는 조시마 장로라는 위대한 수도자를 통해 현명한 자로 인정을 받으며 세상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표도르 카라마조프의 사생아인 스메르자코프가 등장한다. 카체리나 이바노브나와 그루센카의 드미트리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도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미요소다.



<몬세라토 수도원의 전경>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1 : 수도원의 가족회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보면 회의에서 상황이 설정되고 인물들의 성격이 한꺼번에 분류되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이 작품에서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와 첫째 아들 드미트리 간의 재산과 유산 분배문제로 갈등이 발생한다. 복잡한 집안사정을 논의하기 위해 아버지는 수도원에서 가족회의를 제안한다. 수도원이라는 엄숙한 분위기가 아들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의사전달에 위엄을 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첫째 아들 드미트리는 아버지의 속셈을 알기 때문에 이 제안이 마땅하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아버지에게 너무 대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만은 아버지 뜻대로 하자며 수긍해서 이 회의장소를 받아들인다. 가족회의를 통해서 주요 인물들을 다 모아놓고 다양한 성격 묘사를 통해서 작품의 윤곽을 잡아주고 시작한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의 전형적인 구조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2 : 대심문관
작중 이반이 알료샤에게 들려주는 서사시 `대심문관`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도스토예프스키의 종교와 신에 대한 관념을 집대성한 걸작이다. 이 내용이 문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보자.

이단자들에 대한 심문이 한창이던 15세기, 천국에 있던 예수 그리스도는 (정식적인 강림이 아니라) 잠깐 이 세상이 궁금해서 둘러보러 내려오게 된다. 어디로 내려가볼까 생각하던 중에 유난히 불이 크게 나고 있는 스페인의 세비야라는 지역에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 지역은 전날 난폭한 대심문관이 ‘웅장한 화형대’에서 100여 명의 이단자들을 불태워 죽였기 때문에 불길이 유난히 높이 솟았던 것이다. 이 지역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예수는 뜻하지 않게 죽은 소녀를 부활시키고 갖은 기적을 행하게 된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대심문관은 그(예수 그리스도)를 구금한 후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예수는 광야에서 기적, 신비, 권위를 요구하는 악마(무섭고도 위대한 정신)의 유혹을 모두 거부하고 신앙의 자유를 선택하였지만, 자유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 뿐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기적, 신비, 권위가 있어야만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자유보다는 빵을 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는 악마의 유혹에서 빵을 선택하지 않고 자유를 선택함으로써 빵에 대한 욕구로부터 탈피하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믿음과 질서를 가질 기회를 박탈하였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예수를 유혹한 악마와 손을 잡고 지상에서 기적, 신비, 권위를 제공함으로써 자유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다수를 위한 빵을 제공하게 되었다. 예수가 제시한 신앙의 자유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겨우 현실의 질서를 만들어낸 이제 와서야 예수가 재림하여 질서를 흐트러뜨린다면 지상은 지옥이 될 것이기에 대심문관은 예수를 화형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이 모든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예수는 대심문관의 말이 끝난 후 그에게 가볍게 키스하고 대심문관은 예수를 풀어주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 것을 요청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3 : 조시마 장로의 서거
마을의 정신적 지주이자 알료사의 스승인 조시마 신부의 역량은 ‘수도원의 가족회의’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찾아온 신자들의 고민을 척척 해결해주며 심지어는 정확한 예언까지 하는 등 모든 이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훌륭한 인물이다. 하지만 예순 다섯살로 장로가 삶을 마감하자, 평소 그의 역량에 눌려있던 하찮은 인물들이 거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그 단초가 되는 것은 장로의 시체가 지나치게 빨리 손상되면서 심한 악취를 풍겼기 때문이다. 수도원의 미신에 따르면 훌륭한 훌륭한 성직자라면 죽자마자 썩는 냄새가 진동하지는 않았어야 한다는 이전 사례들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도원은 두 패로 갈라지고 분열양상을 보인다. 신성한 이곳 사람들도 우리 일반인들과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알료사는 이러한 수도원의 분위기에 충격을 받고 방황한다. 이때 그와 함께 수도원 생활을 하는 스마트한 친구 라키친이 첫째 형 드미트리의 애인인 그루센카의 집으로 함께 가자고 꼬득인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4 : 양파 한 뿌리
그루센카는 카라마조프가의 막내인 알료샤에게 양파 한 뿌리라는 일화를 들려준다.
어떤 못된 아줌마가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는데 하느님은 그녀를 지옥의 불바다에 집어 던졌다. 이를 불쌍히 여긴 아줌마의 수호천사가 아줌마에게 묻는다. 혹시 단 하나라도 선행을 베푼 것이 있다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해달라고 말해볼 테니까 알려달라고 말이다.

아줌마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언젠가 텃밭에서 양파를 뽑아다가 거지여인에게 준 것이 기억이 났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하느님은 “내가 양파를 한뿌리 줄 터이니 그녀가 이것을 잡고 불바다를 빠져나오면 낙원으로 보내주마. 하지만 양파가 끊어지지만 영원히 불바다에 있게 될 것이다.”하였다. 천사는 기쁜 마음에 양파 한 뿌리를 아줌마에게 내밀었고 아줌마는 그 뿌리로 거의 나오는가 싶었다. 이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자기도 같이 살자면서 그녀를 붙잡았다. 그때 아줌마는 “이 양파는 나보고 잡고 나오라고 준거야. 내가 착한 일을 했기 때문이지 너희 때문은 아니야” 하면서 발길질을 했다. 이때 마침 뿌리가 뚝 하고 끊어졌고, 그녀는 영원히 불바다에서 나오지 못했다.

평생 동안 양파 한 뿌리 준 것이 좋은 일 한 것의 전부인데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인냥 너무 내세우지 말라는 내용의 우화는 여주인공 그루센카의 성격을 설명한다. 자신이 바로 그 못된 여자이며 반성에 까지 이르는 교훈으로 말이다. 이 우화의 교훈을 바탕으로 마지막에 그녀는 자신의 연적인 카체리나 이바노브나를 진심으로 용서하게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5 : 살인사건
아버지 표드르와 첫째 형 드미트리는 그루센카라는 여성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하는 연적관계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면 3000루블을 주며 청혼하겠다고 마음먹는다. 드미트리는 그루센카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감시한다. 드미트리는 옛 연인 카체리나에게 진 빚인 3000루블이 필요하다. 현재 사랑하는 연인인 그루센카를 위해 탕진했기 때문이다.

드미트리는 이 돈을 구하기 위해 갖은 고초를 겪는다. 결국 돈을 구할 수 없게 된 드미트리는 절망에 빠져 그루센카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집에 없다. 드미트리는 아버지의 집에 간 것으로 오해하고 뛰쳐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5년전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폴란드 남자를 만나러 간 것이었다.

허겁지겁 아버지의 집에 찾아간 드미트리는 멀리 창밖으로 아버지의 탐욕스러운 얼굴을 보는 순간 엄청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순간 갑작스러운 간질발작으로 고통을 받는 스메르자코프의 신음소리에 밖으로 나온 그리고리와 마주하게 된다. 이 것을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삭이게 만든 어머니의 은혜라고 생각한 드미트리는 집을 빠져 나가기 위해 담장을 향해 도망친다.

하지만 아버지를 노리고 집으로 온 줄로 오해한 그리고리를 드미트리를 도둑놈이라며 마당에서 움켜잡게 되고, 드미트리는 실수로 그리고리에게 타박상을 입히게 된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는 주검으로 발견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6 : 검사와 변호사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억울한 드미트리는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누구하나 드미트리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은 없다.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게된다. 검사는 계속적으로 드미트리를 심리적으로 모욕하고 압박하게 되고, 드미트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검사 이폴리트 키릴로비치와 변호사 페추코비치의 환상적인 변론대결이다. 검사는 드미트리를 유죄로 몰아가고 변호사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논증을 편다. 작가의 지적능력이 극대화되는 부분이고 하나의 사건이 해석하기에 따라 얼마나 작위적으로 바뀌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흥분과 감동을 준다. 특히 인간의 이중성, 즉 보는 앞에서 개인에게 의견을 물을 때는 무죄일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배심원이 되어 단체석상에서 다수결을 행사할 때는 유죄를 주장하는 인간군상의 군중심리는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친부살해에 대한 변호사의 견해가 이 작품의 핵심이다. 변호사 페추코비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제 구실을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특히나 자기 동년배인 다른 아이들의 훌륭한 아버지 들과 비교 하다 보면, 청년은 어쩔 수 없이 고통스러운 물음들을 던지게 됩니다. 청년의 이런 물음들에 대해 판에 박힌 대답을 ‘그가 너를 낳았고 너는 그의 혈육이다. 따라서 너는 그를 사랑해야만 한다’라는 식의 대답을 해줍니다.”
인간관계에서 주어진 맹목적인 복종을 변호사는 우려깊은 목소리로 경고한다. 즉 카라마조프 부자의 경우 드미트리가 아버지에게 대드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 인지에 대한 논고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들이 아버지 앞에 서서 당사자인 아버지한테 직접 명민하게 묻는 겁니다.
’아버지, 말해보세요. 내가 무엇을 위해서 아버지를 사랑해야 되는 거죠? 아버지, 내가 아버지를 사랑해야 된다는 걸 증명해주실래요?’
만약 이 아버지가 아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또 그걸 증명해 줄 능력이 있는 상태라면 진정으로 정상적인 가족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이 가족은 곧 끝장입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포인트 7 : 소년들

우리의 주인공이자 문제아인 드미트리는 예전에 술집에서 어느 2등 대위의 수염을 잡아 끌면서 구타한 적이 있다. 이것을 지켜본 그의 아홉 살짜리 아들이 트미트리에게 아빠를 살려달라고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드미트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2등대위를 짓밟는다. 이 소식은 아들의 학교에 퍼지게 된다. 놀림감이 된 아들은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아버지를 힘내라고 위로하며 옹호한다. 심지어는 반 아이들과 일당 백의 전쟁을 치루다가 아파서 쓰러지게 된다.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 막내아들 알료샤는 형을 대신해서 이 아이를 위로하고 반 친구들이 이 아이의 병문안을 오도록 한다. 어린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한다.

“여러분이 명심해야 할 것은, 앞으로의 인생을 위하여 뭔가 훌륭한 추억, 특히 어린 시절 부모님 슬하에 있을 때 갖게 된 추억보다 더 숭고하고 강렬하고 건강하고 유익한 것은 아무도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교육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많이들 하지만, 바로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아름답고 성스러운 추억이야말로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가장 훌륭한 교육이 될 겁니다.”

알료샤는 자신이 이런 부탁을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 중에 누구든 커서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나쁜 사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그렇게 악한 마음이 들 때는 나와 함께 지금 여기서 한 이 추억과 맹세를 기억해 달라고 당부를 하게 된다.



♥끝은 또 다른 시작

읽으면서 점점 작가의 가치관과 사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남은 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에 대한 고민뿐이다. 놀라운 것은 처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었을 때와 지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다시 읽은 후의 느낌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거대한 인생교과서이다. 평소 궁금하지만 알 수 없는 것들이 이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로 녹아져 있다. 읽는 내내 도스토예프스키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마지막 권의 중반을 넘어설 때, 나는 작가의 예상보다 이른 서거로 인해 인류가 얼마나 풍부한 문학적 유산을 잃게 되었는가에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인류가 반역과 독재의 어둠 속을 방황하면서도 끝내 길을 잃지 않은 것은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세계문학사의 하늘에 떠 있는 빛나는 별들이 길잡이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신이 인류에게 선물한 축복 그 자체이다. 지금 창밖에는 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를 씹어 삼킬 듯 요동치고 있다. 마치 지금 막 책장을 덮은 나의 감동을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낯선 여행에 하나의 작품만을 동반하고 싶다면 나는 반드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추천하고싶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읽기는 더 많은 문학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추게 된 계기라고 본다. 태풍은 잠깐이면 지나가지만 카라마조프의 감동은 인생을 살아가는 내 마음의 등불로 자리잡을 것임을 확신하면서, 끝으로 이렇게 지루한 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 드린다.

이 책은 위 한줄 한줄 기록하면서 읽지 않으면 그 의미를 파악하기 쉽지않다. 하지만 일단 전체를 깊이있게 받아들이면 가장 풍요로운 작품이다. 힘들지만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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